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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를 쓸며

작성자fido.|작성시간06.07.27|조회수34 목록 댓글 5
마루를 쓸며 / 윤채영





수수비 세워 들고
쪽문 잇댄 마루를 쓴다

길게 누운 햇살이
자리를 내어 준다

어차피
살아가는 일은
비켜서는 거라면서

가벼워진 마루를
건성건성 쓸어간다

빗자루에 걸리는
기다란 머리칼 한 올

어차피
살아가는 일은
어딘가에 걸리는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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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얀이(불각문) | 작성시간 06.07.27 ..^*^
  • 작성자비가림 | 작성시간 06.07.27 비켜가며... 걸려가며... 그래도 심미안으로 즐기시는듯.. 하여 살랑살랑.. 웃고 갑니다...^^
  • 작성자안덕력 | 작성시간 06.07.27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 작성자풀꽃향기 | 작성시간 06.07.27 ..()..
  • 작성자코끼리 | 작성시간 06.08.07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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