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기의 두번째 행선날이 밝았습니다.
행선은 점심공양 후 오후 1시부터지만
(2시인줄 알고 늦게 도착한 건 안 비밀..)
첫번째 행선때는 일찍 출발해서 산중법당에서 사시예불을 보았었네요.
<<276기 1차 행선후기 참고>>
https://m.cafe.daum.net/indelamang/MF7E/17496?svc=cafeapp
이번에는 영천 만불사에 들렀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전 화이팅..
만불사의 모습입니다.
찍사는 감포가 아부지 고향이라 방학만 되면 지나가는 길에 ‘만불사’팻말을 엄청시리 보고다녔더랬지요.
찍사의 상상 속의 만불사 모습은
이런 모습이었는데 말입니다.
찍사 평생 처음 본 만불사의 모습은 기대와는 무척 달랐습니다..
이런 벽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세어 보진 않았습니다. 만분이 넘겠지요.
법당 안에도 엄청 많은 부처님이 계시는데,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왠지 예의가 아닌 듯하여..
궁금하신 분은 시간내서 슬슬 한 번 가보시면 될 듯 합니다.
만불사에도 와불이 계셨습니다.
청동으로 만들어서 부처님 발바닥이 엄청 차갑더라구요.
소원을 빌라길래 찍사의 유일한 걱정거리인 자식 잘 되기를 소심하게 빌어보았습니다.
아미타대불 뒷쪽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감포 산중절보다는 적지만 마니차도 돌리구요.
우리 모두 손오공이 한 번 되어 보았습니다.
일요일 (찍사만) 아침 밥도 대충 먹고 빡세게 찾아간 만불사인데 역시 부처님 손바닥이더군요..
엉덩이는 시렸지만, 뭔가 포근함..
(도시락이랑 핫팩방석 챙겨가서 놀면 안 될까요??)
점심공양은 경주에서 순두부가 유명한 동네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배도 고프고, 손님도 많아서 사진을 안 찍었는데
기회비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난 사진이라 좀 뭣하긴 하지만..
(사실은 찍사가 음식사진은 잘 못 찍습니다. 일단 먹어보고 맛있으면 사진 찍을 걸 후회하는 쪽이라..)
[276기] 행선은 숙식제공 가능하니 다음 행선에는 많은 참여 바랍니다.
2시 시작인 줄 알고 일찌감치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1시 시작이었지 뭡니까..
그래서 슬그머니 얼른 합류하였습니다.
항아리전시장에서 108하트염주가 있는 휴게실로 넘어갈 수 있도록, 수중부처님 계신 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생겼습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유리문 안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들어 따따할 것 같아요.
군구마 생각이 절로나는..
동굴법당 지나서 북도 치고,
준제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걷기가 힘드신 분은 보은전에서 기다려도 된다고 하셨어요.
톱도 낫도, 예초기도 없이 준제봉 올라가는 길은 왠지 어색합니다.ㅎㅎ
그래서 찍사는 오랜만에 법당에서 공들여서 부처님께 인사를 드렸지요.
보은전에서 차랑 떡이랑 음성공양도 들었습니다.
파란 조끼를 입으신 분들께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셨지요.
스님이랑 사진도 찍었는데.. 찍사카메라가 아니라.. 없습니다.
역시 찍사는 찍사의 본분을 다해야할 뿐.. 모델 욕심을 내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ㅜ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석양입니다. 유난히 빨갛고 동그랗게 보여서 열심히 찍었습니다만
맨눈으로 보면 동그란데, 카메라로 찍으니 아래쪽은 벌써 두어번은 핥아 먹은 것 같네요.
이상 [276기] 두번째 행선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은 1월 첫째주 토요일 보름방생입니다. [276기]법우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정산 합니다.]]
수입:
행선기사님 3분(기장님, 전기총무님, 2관음장님) 보시
16만원
기장님 보시 91,000원
전기총무님 보시 50,000원
지출: 점심공양 177,000원, 저녁공양 91,000원
그외 보시: 5관음 손순희님 귤, 3관음 류근아님 샤인머스켓, 과일맛젤리, 7관음 김미순관음장님이 까주신 구운달걀, 누군가의 호두과자
차량별로 더 있었을지 모르지만 찍사가 알고 있는 것만 적었음을 이해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