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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묵상

찢겨진 휘장(마태복음 27:45~46)

작성자주의 은혜|작성시간26.06.20|조회수17 목록 댓글 0

  성막이 우주를 닮고 있습니다. 특별히 휘장이 하늘의 궁창을 나타내고 있는데, 우리의 보이는 하늘과 보이지 않는 하늘을 가르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르는 것이 궁창입니다. 이 궁창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열립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 일어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실 때 위로부터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바로 하늘이 열려서 누구나 하나님께로, 그의 존전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얘기합니다. 히브리서 10:20절을 보면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성전의 휘장은 그리스도의 육체입니다. 그의 육체가 찢어짐으로써 이제는 누구나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제사장만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하나님 보좌 앞에 나가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에서는 다르게 설명합니다. 마태복음 27:51절을 보면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라고 합니다.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이 찢으신 것입니다. 51~52절을 보면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나타나는 중요한 현상 하나가 땅이 진동하는 지진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려서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53절을 보면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그들이 무덤에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였습니다. 구약 본문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난다는 성취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셔서 휘장이 찢어졌는데, 성전 밖에 있는 땅이 진동하고 무덤이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어떻게 행동하시는가? 하나님께서 성전 안에서 성전 밖으로 나오시기 때문에 땅이 진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성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성전은 수평으로 되어있는데, 수직으로 세우면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이 땅으로 내려오시는 장면입니다.

 

  이사야 24장을 보면 하나님이 임하실 때의 장면이 하늘이 열리고 땅이 진동합니다. 24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내려오실 때 땅이 진동합니다. 이사야 24:19절을 보면 땅이 깨지고 깨지며 땅이 갈라지고 갈라지며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라고 말씀합니다. 구약성경뿐만 아니라 유대교 문헌을 보면 이것이 여러 본문에서 강조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열고 내려오시면 산들이 진동합니다(이사야 64:1~3).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이사야 64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내려오심땅의 진동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구도가 마태복음에 자연스럽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자기 백성을 살리시는 장면을 가리킵니다. 마태복음의 주제가 임마누엘인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한 주제인데, 우리가 성전 찢어진 휘장을 통해서 나아가는 것 그것만이 진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아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죽었기 때문에 이 땅에 의인의 고통을 통해서 하늘이 열린 것처럼, 아들의 죽음 때문에 하늘이 활짝 열려서 하나님께서 반응하십니다. 어떻게 반응하는가? 바로 구속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를 살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으로써 반응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 외에는 우리를 살릴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서 무덤에 있는 자를 살리십니다. 구약의 약속이 성취되고 있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예수님을 죽인 군병들이 저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54)라고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원래 이 고백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예수님이 고난받기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로 고난의 길을 걸어갈 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이니라지금 예수님의 절정, 죽음 이후에 하늘이 열려서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야 합니다. 하늘이 열린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이 음성이 하늘에서 안 들립니다. 바로 역설적으로 예수님을 죽인 군병 입에서 하늘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것이 터져 나옵니다. 이방인 입에서 나옵니다.

 

  바로 하늘이 열려서 하늘의 비밀이 이 이방인의 입을 통해서 나옵니다. 이방인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들리던 음성이, 이방인의 입을 통해서 나옵니다. 마태복음 1장에서 아기 예수를 경배했던 사람들이 이방인 동방박사들인 것처럼, 예수님이 죽고 나서 맨 먼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사람이 이방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셔서 일어나신 것을 통해 알려 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의인의 호소에 반드시 하늘을 열어서 응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의인으로서 고통받아 죽으셨을 때 반드시 하늘이 열려서 응답하십니다. 예수님 고난 외에는 자기 백성을 살리는 길을 주지 않습니다. 바로 이 성전 휘장이 찢어짐으로써 이제까지 감추어진 비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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