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백테 타이어는 선택지가 무척 좁습니다.
던롭, 메첼러, 신코 정도만 백테 타이어를 생산합니다.
특히 빈티지 같은, 망망대해에 떠 있는 요트 같은
컬러풀 색상을 흑테 타이어로 망친다는건
저의 예술적 감각이 허락칠 않았습니다~
6월 말 쯤에 교체 시기가 다가와 본사에 전화해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7월 말이나 돼야 작업 가능하다고 하고.
여기저기 애프터업체들도 처음엔 일주일 정도 걸린다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여의치 않고 재고가 없어서
던롭, 메첼러 등 외국산 타이어는
한달 이상 대기타야 한다고 하더군요. 대략 난감....
유일하게 신코는 바로 교체 가능하다고 해서
구글 검색을 해봤더니, 어? 의외로 외국 평이 좋네요?
이게 뭔일?
우선 여태 중국제인 줄 알았는데,
한국제라는건 정말 신박한 깨달음이었네요.
전체 평들을 종합하면
승차감 좋다, 그립력 좋다, 빨리 닳는다로 요약되더군요.
제 추측엔 스노우타이어 같은 재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체할 때 타이어를 손톱으로 눌러보니 물렁물렁한 질감이 손끝에 전해집니다
(아래부터는 저의 경험기가 섞여 있습니다)
1. 승차감
미국의 신코 사용자들 중에 눈에 뜨이는 것이 승차감 개선입니다.
그런데 사실 인디언 바이크에선 크게 느끼긴 힘듭니다.
왜냐면 인디언 바이크 자체가 진동이 거의 없어서
진동이 심한 바이크들이 느끼는 개선감의 크기만큼 다가오진 않습니다.
다만 방지턱을 넘어갈 때, 던롭은 딱딱 부딪히는 소리와 느낌이 났는데 신코는 부드럽게 넘어 갑니다.
2. 그립력
한국의 도로는 바닥 페인팅이 무척 많습니다. 교체하던 날이 비 오던 날이라, 돌아오면서 바닥페인팅 위에서 일부러 브레이크를 잡아 보았습니다. 던롭은 abs 가 있어도 살짝 스키딩이 일어나는데, 신코는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미국의 스카우트 라이더들이 신코가 그립력이 좋다는 평이 이해가 되더군요. 미국 도로는 자잘한 모래와 자갈이 많은데 스카우트 처럼 쌩쌩 달리는 바이크들은 체감효과가 클 것 같았습니다.
3. 닳는 정도
닳는 정도와 승차감, 그립력은 타이어에 있어서 서로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그립력이 좋으려면 재질이 무를 수밖에 없고, 무른 재질의 닳는 정도가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전에 어느 회원님이 신코는 갑자기 확 무너진다라고 표현 하셨는데, 그게 아마도 교체시기를 다른 타이어처럼 생각하시다가 어느날 보니까 너무 닳아 있는게 보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라이더들은 6000~7000 km 정도 타면 될거라 합니다. 미국 라이더들이 제일 많이 쓰는 미쉐린 타이어는 10,000~15,000km 정도라 합니다.
총체적으로 보면, 신코 타이어가 나쁘진 않습니다.
일단 가격이 엄청 저렴하고 ( 앞뒤 35만원 정도)
구하기 쉽고 (한국에서 생산돼서 길어야 3~4일 내)
그립력이 좋아서 한국 도로엔 안성맞춤이고.
다만, 교체시기는 다른 타이어 보다 좀 짧게 잡고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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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제로니모(마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7.17 뒷타야 백테 시꺼매지는 거 보면, 제 속은 하얗게 타올라서...잊는 게 나을 거 같아서...잊기로 했습니다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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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제로니모(마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9.10 일선(용산) 쪽지 확인했습니다. 평소에 쪽지를 잘 보질 않아서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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