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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과 구역식구들의 따뜻한 사랑에 위로가 되었던 구역미사!~이연심 세실리아

작성자박마르타|작성시간25.03.31|조회수56 목록 댓글 0

신부님 말씀과 구역식구들의 따뜻한 사랑에 위로가 되었던 구역미사!

조금 서둘러 갔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던 구역식구들 들어서자마자 얼마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지 개인적 일정으로 지쳐 구역미사 참례 여부를 두고 갈등이 살짝 있었던 터라 뜨겁게 반겨주시는 사랑의 인사만으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심 속마음을 들킨 듯 부끄러운 생각이 스치기도 하였습니다.

미사 전 묵주기도를 같이하고 미사가 시작되어 신부님의 강론 말씀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리 읽었던 독서와 복음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고 어려웠었는데 신부님께서는 저의 귀에 쏙쏙 들어오게 이렇게 풀어 주셨습니다. 괘심(掛걸괘, 心마음심: 마음에 두고 걱정하거나 잊지 않음)은 내 마음에 걸어두고 안달

하는 마음이니 ‘ 괘념치 말라’, ‘일없다’라고 투~욱 털어 버리라는 말씀. 처음으로 ‘괘심’의 속뜻을 이제야 알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제 마음속 괘심 죄에 들어있는 사람의 수가 늘면 늘지 줄어들지가 않는 현실 속에 괴로움은 결국 제 몫 이였던 것임을.이사야서를 통해 단식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지만 어렵기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매년 사순시기를 허투루 보냈다는 마음과 툭 일없이, 괘념치 말고 마음속에 완고하게 자리 잡고 있던 사람에 대한 미움을. 신부님의 좋으신 말씀으로 조금은 가벼이 조금은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용기를 내어 의미 있는 사순시기를 보내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겪게되는 마음 속 괴로움을 지혜롭게 풀어가라고 구역미사를 통해 오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교우들이 꾸려가는 이야기 코너를 맡아 봉사하시는 박 마르타 자매님께도 감사합니다. “글 부탁드려요” 라는 말씀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만 준비해주신 구역장님과 반장님들 설거지를 도울까 해도 손도 못 대게 하신 지역장님 구역식구들께 인사 드립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이연심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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