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월 모의 후 시작해도 늦지 않나요?
■ 늦게 시작할수록 중요한 것
· 여러 교재보다 EBS교재반복 학습이 중요
· 실전모의고사와 파이널 훈련이 핵심
6월 모의고사 이후에 약술형 논술을 시작하려는 학생들은 “너무 늦은 것 아닌가요?”라는 걱정을 많이 해요. 물론 일찍 시작하면 더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요. 하지만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무조건 불리하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예요.
많은 합격생들도 6월 모의고사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약술형 논술을 준비했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공부 범위를 무리하게 넓히지 않았어요. 여러 교재를 이것저것 보는 대신, EBS교재와 학원 교재를 중심으로 반복했어요. 국어와 수학 모두 정리된 자료를 여러 번 보면서 출제 유형과 답안 작성 방식을 익혔어요.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짧은 기간일수록 공부의 양보다 반복의 밀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국어에서는 특히 약점 지문을 반복해서 다뤘어요. 작년 어느 합격생은 과학기술 지문과 경제 지문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관련 지문을 여러 번 읽고 핵심어를 따로 정리했어요. 포스트잇에 중요한 키워드를 적어두고, 지문이 말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을 찾는 연습을 했어요. 문학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지만, 학원 교재와 EBS 자료를 활용해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어요.
수학에서는 서술 연습이 중요했어요. 주변에서는 인문계열은 국어를 잘 보고 수학은 몇 문제만 맞히면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합격생은 그런 말에 기대지 않았어요. 수학도 가능한 한 모두 맞히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어요. 특히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빈칸으로 두지 않고, 풀 수 있는 부분까지 최대한 풀이를 남기는 습관을 만들었어요. 이 태도는 실제 시험장에서 부분점수와 연결될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실전모의고사예요. 혼자 문제를 푸는 것과 정해진 시간 안에 시험처럼 푸는 것은 달라요. 실제 시험은 80분 안에 문제를 읽고, 풀이 방향을 정하고, 답안을 작성해야 해요. 실전모의고사를 여러 번 치르면서 자신이 어떤 유형에서 막히는지,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수능 이후 파이널 특강에서는 가천대 논술에 맞춘 문제 분석과 실전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마지막 자신감을 만들 수 있었어요.
따라서 6월 이후에 시작한다면 전략이 더 중요해요. 무리하게 모든 것을 새로 하려고 하기보다, 출제 범위 확인 → EBS교재 반복 → 실전모의고사 → 파이널 점검의 흐름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