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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길벗123/조재근 작성시간 26.06.06 기자의시선으로바라본디지털재난·장애의안전관리
한국정보통신신문
이민규기자(상근이사)
위험사회의충격과공포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은 지난 1986년 ‘위험사회’
라는 책을 펴냈다. 책이 출간된 지 거의 40년이 됐지만 저자의
깊은통찰과혜안은오늘날에도큰울림을준다.
울리히 벡은이책에서사회가발전하고인류가풍요로워질수록
위험 요소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말한 21세기의 위험은
경제·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연계돼 발생하는 재난을 의미한다.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이불가항력적인재난과는그 성격이다르
다. 특히 그는 위험과 안전을 사회발전의 중심에 놓고 근대화
과정을 해석했다. 역사상 유례없이 거대한 풍요를 이룩한 근대
산업사회의 원리와 구조가 파멸적인 재앙의 근원으로 변모하고
있다고진단했다.위험사회의기본속성이요단면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현대사회는 일순간의 위험에도 큰 충격을 받게
된다. ICT에 대한 의존도가 큰 비대면·초연결 사회일수록 그 충격은 더 커질 수밖에없다. 생산
과소비모두제약을받게되니평온한일상은일순간에멈춰선다.울리히벡이경고한위험사
회의깊은블랙홀에빠져드는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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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길벗123/조재근 작성시간 26.06.06 최근 몇년간우리는통신서비스의갑작스러운붕괴와단절이불러온충격을뼈저리게체험한
바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18년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의 지하통신구 화재로 온 나라가 큰
혼란에 빠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2021년 10월,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1시간 넘게
멈췄던사고도결코잊을수없다.
2022년 10월에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와 카카오·네이버 등의 서비스 장애로 많은
사람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2024년 7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를 통해
배포된보안프로그램에오류가생겨전세계컴퓨터850만대가작동을멈췄다.
보고서내용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