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홍판서와 시비 춘섬사이에서 태어났다. 길동은 어렸을때부터 총명하고 학식과 도술에 뛰어나 하나를 배워 열을 깨우쳤다. 그러나 서자라는 신분때문에 자신의 아비와 형을 아버지나 형으로 부를수 없고, 재능이 있어도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없음을 스스로 자탄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홍판서의 첩인 초란의 음모로 죽음의 위기를 도술로써 면하였다. 아비에게 호부호형 할 수 있는 허락을 받고 집을 떠나게 된다. 도적들과 겨루어 도적의 괴수가 된 길동은 활빈당이라 이름을 짓고 해인사, 각 지방의 부자들과 탐관오리들을 찾아가 부정하게 모아진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줬다. 나라에서 길동을 잡으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쓰나 길동의 도술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조정에서는 홍판서와 길동의 형을 인질로 잡아두게 된다. 길동은 왕에게 병조 판서의 자리를 제안하고 승낙을 받아낸다. 그는 궁에 들어가 왕을 만나 벼 천 석을 받아 배에 싣고 율도국(섬나라)에 들어가 요괴를 무찌르고 미인을 얻어 결혼하였으며, 왕이된 길동은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다가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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