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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공유기

[교정 첫돌~18개월]모방행동을 안해요. 넘 우울하네요.. 힘을 주세요~~

작성자까미유|작성시간10.05.01|조회수827 목록 댓글 7

34주 3일에 2.3kg으로 태어난 우리 아들..

4월 27일이 교정돌이었어요. 정말 돌쟁이가 된거죠.

대근육 발달은 괜찮은 편이어서 생후 돌전후로 한두 발짝 떼더니

지금은 아주 빠른 속도로 잘 걷습니다.

 

교정 8개월때부터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시작했고,,

걷고 나서부터는 물리치료를 중단하고,

현재 작업치료만 계속 하고 있어요.

 

대구영대에 가서 평가검사를 교정 7개월때 받았는데,

mri상 이상없고, 인지도 괜찮게 나왔는데,

이상하게 시지각,청지각 반응속도가 느리다고 나왔어요.

일찍 재활하지 않으면 학령기에 학습따라잡기 힘들하고 했어요.

집중도가 낮으니까요. 그때 치료사 선생님들의 전반적인 소견이

'산만하다'였습니다. 아기들 모두 산만한 편이지만

울 아들은 좀 더 심하다구요-.-

 

집이 포항이라 이곳 병원에서 현재 작업치료 받구요.

주로 감각치료 위주로 (그네타기, 짐볼타기, 그 외 장난감 조작 등 집중력 향상..)

치료를 받고 있어요. 처음에는 짐볼에 태우면 완전 자지러 졌어요.

지금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잘 타고 집에서도 그네, 미끄럼틀은 잘 타고 있네요.

 

장난감에 대한 집중력도 많이 향상 되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건 꽤 오랫동안

가지고 놀고 조작하고 합니다.

 

문제는,

현재 짝짜쿵, 곤지곤지, 잼잼, 빠이빠이 등 모방행동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집에서 생각날때마다 보여주고 같이 시켜주려고 하는데,

양손을 같이 부딪치는걸 무척 싫어해요,. 제가 박수를 쳐주려고 하면 손을 내뺍니다.

(장난감을 하나 가진 상태에서 또다른 걸 주면 첫번째건 버립니다.

아직 양손협응이 완벽하지 않아서 짝짜쿵도 안나올수 있다고 치료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짝짜쿵은 그렇다 쳐도 한손으로 하는 빠이빠이도 안나옵니다.

 

손으로 무얼 가리키는 것도 아직 미숙해서 가끔 손 전체를 써서 물건을 가리키고,

어쩌다가 손가락 하나만을 이용해서 물건을 가리키죠.

 

할줄 아는 말은, 엄마, 아빠, 그리고 정확치는 않지만 '불'을 하는 것 같아요.

밥먹을때, 욕실갈때 항상 불을 켜니까 제가 자주 말해줘서 그런가 불을 좋아해요.

 

아직 심부름은 안하고,

간단한 말귀는 몇 개 정도 알아듣고요.

 

우리 신랑은 아이가 잘 크고 있다고 늘 염려하는 저한테 오버한다고 맨날해서

저의 우울이 더합니다. 저 혼자 고민하고 힘들고..

 

참, 영대에 교정돌즘에 외래 갔었는데,

첨음 봤을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엄마가 잘 키웠다고....-이건 좋았어요.)

이제 치료도 종결해도 되겠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현재 다니는 선생님은 아직 더 필요하고, 치료사 선생님도 아직 느리니

더 따라잡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물론 저도 치료는 계속할 생각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맘들 제 글 읽어보시고, 답글 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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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까미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02 네 저도 마음 조금해하지 말고 기다려봐야겠어요. 그래도 작업치료 갈때마다 못하는것을 지적받으니까 점점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더 열심히 힘을내서 해야겠어요.
  • 작성자범찬엄마 | 작성시간 10.05.03 뭔가 범찬이랑비슷하네요. 범찬이는 교정 15개월 들어섰어요.. 잘안하는데, 그정도 까지 발달을 못따라 간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걷는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이네요! 범찬이는 지금 걷기에는 너무 약해서, 걸으면, 허리에 무리가서 안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어요. 열심히 재활다니면서..
    꾸준히 작업치료하시고, 열심히 해나가다보면, 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은 보통 만삭아들도 느린애들은 많이들 느리다고 합니다.
    갑자기 말문이 터지면, 엄청나다는 얘기도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베이비시터 알바하시면서 10년정도 아가를 키워오셨었거든요.. )
  • 작성자준휘야 사랑해 | 작성시간 10.05.03 현재 교정 23개월되어갑니다.
    울 아들도 그 때 빠이빠이 곤지곤지 안했어요.
    무지 걱정했는데..작업쌤도 안한다고 해야할텐데..하셨더랬죠.
    짝짜꿍은 왼손은 가만있고 오른손만와서 했었구요.
    장난감주면 한손에 받고 다른 한손에 뭐가 있으면 버렸었지요.

    지금....다~~~합니다.
    가만있다가 곤지곤지하고 안녕~하고 말하면 빠이빠이하고 노래 나오면 혼자 짝짜꿍하면서 손뼉쳐요. 양손 모두 왔다갔다하면서요.
    한손에 과자있을때 장난감 쥐어주면 두 손 다 받습니다. 전처럼 하나를 버리지 않아요.
    기다리니 다 하네요 ㅎㅎ
    참고로 울 아들은 작업, 물리 치료 모두 교정 16~7개월쯤(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종결했었어요~^^
  • 작성자쿠쿠리 | 작성시간 10.05.04 저희도 잼잼 도리도리 곤지곤지 이런거 교정돌때도 전혀 안했어요. 지금은 교정 15개월이구요. 가르쳐주다가 하도 안해서 포기했는데 어느순간 막 하더라구요...
  • 작성자뚜미 | 작성시간 10.05.25 반복해서 보여주면 어느순간에 하는것같아요 처음엔 멀 가르켜주어도 절대 안하고 듣는것같지 않더니 몇일 아님 몇주일 지나고나서 갑자기 할때가 있어요 그걸보고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느끼네요 그래서 요즘도 전 하든 안하든 똑같은걸 몇번씩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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