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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심정은 뭐이냐? 내가 광복 후에 자유당 시절에도 밭에서 무 배추가 썩는다?

작성자상전벽해|작성시간26.06.15|조회수11 목록 댓글 0

답답한 심정은 뭐이냐? 내가 광복 후에 자유당 시절에도 밭에서 무 배추가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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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바쁘신 양반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왕림하시니 그저 감사의 뜻만 표할 뿐이올시다.

오늘 이야기할 것은 물하고 불의 힘으로 지상 생물이 생겨나고 살아가고, 그 힘의 비밀이 뭐이었느냐? 그 힘의 비밀을 자세히 얘기할라면 며칠 해도 못다 하니까, 요약해서 요긴한 부분만 얘기 드릴 거고.

 

그 전에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 하나 있는데 그거이 혹 여러분에도 도움이 되면 다행한 일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우선 답답한 심정만 한마디 하고 그러고 이야기할 겁니다.

답답한 심정은 뭐이냐? 내가 광복 후에 자유당 시절에도 밭에서 무 배추가 썩는다? 우린 죽을 악을 쓰면서 없는 돈 들여서 걸궈[비료를 쳐서] 가지고 가꿨는데 그걸 밭에서 썩혀야 되니 그때에도 물론 답답했고, 그 후에 공화당 시절에도 있었고 민정당 시절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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