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그 엿을 달여 가지고, 해수나 천식이나 결핵이나 폐암이나 다 좋아. 그러고 소화 잘 되고, 잠이 잘 오고 그래 좋은데.

작성자상전벽해|작성시간26.06.16|조회수16 목록 댓글 0

그 엿을 달여 가지고, 해수나 천식이나 결핵이나 폐암이나 다 좋아. 그러고 소화 잘 되고, 잠이 잘 오고 그래 좋은데.

- - -

 

그건 뭐이냐? 이 한 6~7년 전에 우연히 시장에 나갔더니 경운기에다 무를 아주 좋은 놈을 골라서 하나를 잔뜩 싣고 와서, 청소부가 싣고 나가라고 쫓는 바람에 그 젊은 사람은 총각이라 사정사정 해.

“나는 집에 한 푼 돈 될 거 없고 아무 날 장가가는데 나를 부주[부조]하는 셈 치고 이거라도 좀 팔게 놔두시오”하니 “너 같은 놈의 새끼들 때문에 부려놓고 달아나곤 해서 골탕 먹는 건 우리 청소부다. 그러니 우리를 도와주는 셈 치고 싣고 가라.”

 

그래서 실갱이[실랑이] 하는데, 나도 자식 있는 인간으로서 장가갈 적에 한 푼도 도움이 되는 돈 될 거이 없어서 싣고 왔으니 도와 달라고 하는 걸 그 무참하게 쫓게 된다?

그래서 “자네 어느 동네에 사느냐?”하니 “아무데 삽니다.” “그래 알겠다. 이거 지금 시세 얼마나 가느냐?” “거 암만이 갑니다.” “내가 조금 더 주지. 내가 부주를 하는 셈 치고 좀 더 줄 테니까 저 멀리까지 실어다 주겠느냐?” “아무데도 싣고 갑니다.” 그거야. 그래 “그 차삯까지 넉넉히 줄테니 거까지 실어다 달라.” 그래 실어다 놓구서 모든 도구를 사 가지고 그 애 보고, 한 여러 경운기 더 있대. “다 실어 온나[실어 오너라], 내가 쓸모가 있어 그렇다.” “그래 할아버지, 이거 김치 담그실 겁니까?” 하기에 “내야 김치를 담그든지 썩혀 내버리든지 내 일이니 넌 네 일만 가서 해라. 시키는 대로 실어 와.” 그래 실어 왔어요.

 

그래서 마누라를 시켜서 동네 부인들 얻어 가지고 그 무엿을 달입니다.

그 엿을 달여 가지고, 해수나 천식이나 결핵이나 폐암이나 다 좋아. 그러고 소화 잘 되고, 잠이 잘 오고 그래 좋은데.

 

神藥本草 前篇 제26장 胃·肺의 良藥 - 무·배추엿 / 무·배추로 神藥 만드는 법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