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작가가 되는 길
(1) TV를 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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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려면 우선 프로그램을 많이 봐야한다. 프로그램을 녹화해 두
었다가 다른사람이 쓴 글의 문장력과 구성력, 편집 등을 세밀하게 검토
하는 습관을 들이자.
잘된 프로그램인지 아닌지조차 모른다면 우선 나레이션을 들으면서 방
송 언어 감각을 키우는데 활용한다
우선 첫 번째 주제가 뭔지 알아낸다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지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그걸주려고 어떻게
글을 쓰고 무엇을 촬영해 왔는지 파악한다.
그 기준은 우선 나레이션이나 화면을 본 뒤 다음에 뭐가 나와야 하나
먼저 생각해보는 노력을 하자
그리고 나서 실제로 어떻게 했는지 맞춰보자
구성력을 키우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또하나 각각의 공중파들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 프로그램마다 형식이 다른데 방송형식을 달리하면서 얻어지는 효과
의 차이를 파악해본다.
예를 들어 리포터가 나왔을때와 안나왔을 때의 차이-
토크로 진행했을때와 ENG로만 했을때의 차이등
여러 가지 형식을 결정하는것도 구성작가의 몫이므로 공부해둔다
(2) 한국방송작가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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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되는길은 세가지 중의 하나이다.
한가지는 공채로 들어가는 길이다 그러나 자주 있지도 않고
방송사에서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자주 기회가 없
다.
두 번째로 인맥으로 들어가기다.
선배든 누구든 아는 사람이 방송사에 한명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들어
가기는 쉽다. 이건 상당히 문제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관례가 그렇다는
얘기다 이건 내가 어찌해볼수 있는 방법이 아니므로 참으로 고달픈
방법이다.
세 번째는 정식으로 작가교육을 받고 길을 ㄸ어보는 것이다. 이건 자신
의 의지로 어떻게 해볼수 있는 일이다.
우선 작가교육을 받을수 있는 곳을 살펴보자
[한국 방송작가협회 교육원]
현역 작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강의하므로 실무적이고
또한 서브작가든 아이디어맨이든 소개받기 쉽다는 점이 매력이다.
현재 기초반,
드라마반 (연수반, 전문반, 창작반),
비드라마반(연수반,전문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강생도 많고 다음단
계로 올라가려면 제법 까다롭다.
엄격한 작품 심사와 출석을 중요하게 본다.
전체 3백 50명 정원 중 단 9명이 창작반에 속해 있고, 그들은 현역 작
가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인정받는다.
각종 관련 비디오 테이프 5백여편과 각 방송사의 방송대본 3만여권
등 가 장 확실한 자료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
포진해 있는 선배가 많으니 각 방송사의 정보를 빨리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학자격:고졸이상
수업기간 : 각 6개월.
수업과정 : 기초, 연수반 - 주 1회 120분
전문반 - 주 1회 150분.
창작반 - 주 1회 180분.
수 업 료 : 연수반 - 50만원
전문반 - 60만원
창작반 - 무료
연락처:02-780-0003/3971
(3) 방송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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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 이론과 실무를 함께 공부하고 싶다면 방송아카데미가 좋다.
1994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산학협동체 (서강대 언론 대학원과 KBS
영상 사업단)로 KBS가 지원하는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강사진은 언론대학원의 교수와 KBS의 PD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PD가
바라는 작가상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성작가 과정 커리큘럼에 편집실습이 들어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 작가, 구성작가 과정 이외에도 방송경영관리, 영상평론, 방송연
기 이론, 연출, 아나운서, 영상제작, 제작기술, 특수영상(그래픽) 등의
방송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과정이 있다.
입학자격 : 4년제 대학 졸업자
수업기간 : 각 5개월. 주 3회 9시간 수업
수 업 료 : 1백 50만원
문의는 02-705-8614~6
(4) MBC 방송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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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문화원은 현장교육에 유리한 곳이다. MBC의 자회사로 처음
개원 때부터 경쟁률이 치열했던 곳이다.
무엇보다도 MBC 실무자들이 각 과정의 담임교수와 강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장점.
드라마 작가, 구성 작가 과정이 있다. 추천 의뢰가 많아 공중파 방송국
뿐 만 아니라 케이블 TV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연출, 영상제작, 아나운서, 제작기술, 성우, 외화번역작가, 분장
광고분장, 방송모니터, 나레이터 모델 과정 등 방송 현실과 가장 근접
한 교육을 하는 것이 이 곳의 특징.
담임 교수제와 공동 워크숍,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강점.
입학자격 : 드라마 작가 - 학력제한 없음
구성작가 - 정규대졸 이상
수업기간 : 각 6개월. 주 3회 9시간
수 업 료 : 1백 40만원
문의처: 02-424-3161
(5) 한국영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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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연구소는 제작을 하는 프로덕션 성격을 겸비한 곳이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영상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각종 이벤트 행사를 이
미 기획, 진행하고 있다는 것. 광복 50주년 기념대축제 '멀티미디어 영
상쇼' 등을 기획, 연출했었다.
90년 '한국 이벤트 프로듀서 아카데미'로 시작, 방송작가 과정을 개
설한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래서 활동중인 작가 선배가 아직
없다는 점이 단점. 그러나 이 곳 출신의 많은 제작진들이 각 방송사에
서 뛰고 있다는 것은 이후의 연계성을 짐작할 수 있다.
방송작가반은 현재 기초반과 창작집필반으로 구분. 기초반에서 전반적
인 방송메카니즘을 배운 후 구성과 드라마 중 한 과정을 선택한다.
그 밖에 영상 연출과, 영상제작과, 연기창작과, 아나운서 리포터과, 이
벤트과가 있다.
입학자격 : 대재, 대졸, 작품 전형
수업기간 : 6개월,
수업과정 : 기초반 - 주 2회 6시간
창작집필반 - 주 1회 3시간
수 업 료 : 기초반 - 90만원,
창작집필반 - 70만원
문의처: 02-455-6836-8, 6844-5
(6) CBS 방송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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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방송문화원은 실습 위주의 수업이 장점이다.
실습 위주의 수업방식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작가과정(드라마작가,구
성작가, 작가 연수반)은 글을 쓰고 평가받는 시간이 대부분 현재 활동
중인 작가들이 강의하고 있다.
CBS 방송국의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다. 작은 규모지만 수강생들은
각종 공모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성우과정, 방송진행자 과정, 방송음악 전문가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입학자격 : 학력제한 없음
서류제출 : 원고지 5-10매 분량의 콩트나 수필
수업기간 : 6개월, 주 1회 3시간
수업료 : 60만원
문의처: 02-741-5850-5
(7) SBS방송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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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작가과정
구성작가는 드라마를 제외한 다큐멘터리, 교양, 쇼와 같은 거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를 내고 구성안과 원고를
작성하는 등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일을 하는 구성작가에게는 무엇보다 사회 변화를 읽는 안목과
탐구심, 호기심, 끈기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다큐멘터리, 교양, 쇼 프로그램의 구성과 원고 작성을
위주로 교육하며, 마이크로 방송을 통해 자신이 작성한 원고가
방송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방송 후의 결과와 반응을 검토합니다.
이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정확히 잘 모르겠으나 SBS자체 방송인력 양성에
주목적을 두고 있는 것 같더군요.
모집은 방송의 SPOT나 하단 스크롤을 통해 모집안내를 하니 TV를 보시고 계시면
모집에 대한 소식은 아시게 되겠지요.
<<< 수강생 모집요강 >>>
구성작가 화·목 09:50∼17:00 ₩ 2,200,000
시트콤작가 ' '
<장 소> SBS방송아카데미 (SBS 탄현제작센터 내)
※ 문 의 처 : (02)700-4332, (0344)910-6322∼3
PC통신 GO SBS
* 방송작가 설문조사 (1) "겨우 2백명 안팎이 4천만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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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백명 안팎이 4천만의 교사"
작가회원 3백 71명 대상조사
흔히 '사회교육자'여야 한다고 규정짓기도 하는 방송작
가. 그만큼 그 역할과 기대가 크다는 뜻도 되지만 방송
작가는 숙명적인 이런 멍에를 지고있는 셈이다.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에 가입돼 있는 방송작가는 정확
히 3백71명. 이 숫자는 방송매체에서의 작가가 차지하
는 비중이 증대된데다 방송사의 필요에 따라 80년대부
터 급격히 늘어난 것이지만 실제 방송에 원고를 대는
것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은 고정적으로 활동하다시피하
는 작가 1백50명 내외와 부정기적이지만 방송원고 쓰는
것을 전업으로 하는 작가 50명이 채 안되는 숫자를 합
쳐 평균 2백명이 채 못되는 방송작가가 4천만 국민을
상대로 하고 있는 셈인데.... 이들의 개인생활과 환경
이 작품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간단한 조사분석을 해본다.
줄잡아 2백명이 채 못되는 방송작가가 전체 국민을 상
대로 일정기간동안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산술적으로는 참으로 무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작가협회 회원이 아닌 사람이 방송원고를 쓰는 숫
자는 과거에 비해 극소수로 줄어들었고 이들의 대부분
은 일정한 자격요건에 미달되는 경우가 많아 회원자격
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지만 수시로 물갈이를 한다고쳐
도 결국은 2백명 정도가 4천만의 의식구조에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이들 전체 방송작가 가운데는 연령 등 여러 가
지 이유로 방송사의 선호도에 따라 거의 절필하다시피
한 사람도 더러있고, 아예 다른 직업으로 팔자를 고쳐
작가활동을 중단한 사람도 적지않다. 4천만을 상대로
한다면 2백명은 너무나 적은 숫자인데.
* 방송작가 설문조사 (2) 방송작가의 반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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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의 남녀비율을 보면 작가협회원 3백 71명
가운데 남자는 2백24명 여자는 1백 47명으로 일반적으
로 여류방송작가의 활동이 두드러져 보이지만 아직은
전체의 5분의 2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들을 다시 연령별로 나누면 20대가 11.3%, 30대가
32.1%, 40대가 24%, 50대가 23.7%, 60대 이상이 8.9%로
30대와 40대가 전체방송작가의 50%를 넘고 있고, 여기
에 50대까지 합친다면 전체의 약 80%가 중장년층이라
연령상으로는 대체로 다른 분야의 활동인구와 비슷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대 가운데 여자가 23%, 남자 8%라 점점 여성
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뚜렷하고, 반대로
60대 이상의 경우는 남자가 13.4%에 여자가 겨우 2%라
심한 격세지감을 갖게한다.
이것은 또 60대이상의 활동이 뜸하다는 걸 감안할 때
우리 방송작품에서 소위 원로나 대 작가의 작품을, 그
들의 작가정신이 담긴 작품을 대할 기회가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해진다.
조사 (3) 떼 돈 버는 방송작가, 집 없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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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형태...아파트 약간 우세/집 없는 작가도 수두룩
한편 방송작가의 집 즉 주거형태를 살펴보면 단독주택
이 48%, 아파트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이 52%
로 되어있어 방송작가가 쓰는 원고나 드라마속에 등장
하는 주거형태에 무의식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여
지며, 나아가서 방송을 접하는 일반의 의식구조에도 작
용하는 바가 적지않을 것으로도 생각된다.
아울러 방송작가 가운데 자기집을 갖지 못하고 있는 사
람은 약 27%로 이것 역시 불특정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
달하는 입장에서 이들 집없는 사람들을 대변할 수도 있
지만 그만큼 열악한 환경을 가진 작가가 많다는 것도
긍정적인 사고를 전하는데 다소 장애요인이 될 수도 있
겠다.
그리고 이들 방송작가들을 거주지별로 나눠보면 서울이
83.8%로 가장 많고, 경기 인천이 15%, 기타가 약 1% 남
짓해 작품의 무대나 배경이 도시화 또는 서울중심으로
편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이들의 출신 또는
성장지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현재 방송작가의 출신지 또는 성장지가 지방도시 이하
의 농어촌 출신이 전체의 약75%, 그중에서도 특히 농촌
출신이 전체의 45%를 차지해 방송사만 원한다면 언제든
지 지방특성에 맞는 작품을 자연스럽게 써낼 수 있는
바탕은 되어있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한편 지방화시대를 앞두고 지방거주 방송작가가 극히
빈약한 것은 방송사의 지방사 여건의 어려움과 맞물려
앞으로 타결해야 될 방송작가 자원 확보의 문제라고 여
겨진다.
부양가족의 숫자는 자신을 뺀 나머지 가족이 3∼4명인
경우가 약 60%로 절반을 넘었고, 이 가운데 핵가족이
73%, 나머지는 여전히 대가족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있어 비교적 전통적 보수적 생활상을 작품에 반영하는
데 아직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생활의 비평이자 현실의 표
현인 방송이 어떤 취향을 택하느냐가 문제가 될 뿐 작
가 자신의 체험세계가 작품의 다양성을 넓히는데 문제
가 되지는 않는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 방송작가 설문조사 (4) 학력 그리고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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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의 학력은 높고/전공도 인문계통이 압도적
현재 활동중인 방송작가의 학력은 전문대 이상 대졸학
력이 84.6%로 거의 대부분이고, 대학원 이상 졸업자가
8.8%, 고졸 정도가 6%를 조금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고학력이다.
물론 고학력이 작품의 질이나 수준에 큰 상관관계를 가
졌다고는 볼 수 없으나 최소한 보편타당한 작품 또는
원고를 써내는 데 필요한 기본은 갖춘 셈이다. 다만 자
신의 전공을 얼마나 살려가고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점
이 없지 않다.
예컨대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기업드라마를 잘쓴다
든지, 이공계통이나 종교, 교육학 같은 분야를 전공했
다는 것이 현재의 작가생활에 얼마나 응용이 되고있는
지는 별도의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단순한 교육의 종류, 전공별 분포로만 본다면
주로 문예계통이 50%에 가깝고, 매스컴 전공이 13%, 인
류학 철학 교육학 심리학 등이 16%, 기타 상경계통이나
공학, 법학 정치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면 미술이나 음악 등을 전공한 순
수예능 계통이고 종교전공이 예능분야보다 더 약하다.
그래서 방송작가는 자신의 교육정도나 전공에 관계없이
별도로 개인의 관심과 사회현상에서 작품의 골조를 만
드는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특수하거나 특이한 분
야의 이야기 내용은 따로 특별히 취재를 않고는 피상적
으로 흐르기 쉽다는 일반적인 분석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독특한 한 분야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쓰기보다는 결과적으로 두리뭉실한 가운데 가능한한 모
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른바 '총체적 작품'이라는
성격을 띠게된다.
이 경우 어떤 특수분야의 이야기를 고집하면서 그쪽으
로만 파고들어 쓸 수 있는 여건이 되지않는 데도 문제
는 있다. 가령 원폭관계 드라마를 고집스럽게 쓰거나
공해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가가 있다고 치면, 그
사람은 어쩌다 한 번씩 특집으로 활동할 뿐 그것으로
작가적 생활이 영위되기는 어렵다.
방송사로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르지 않는한, 작품
몇편 또는 심혈을 기울인 단 한편으로 최소한 다음 작
품취재시까지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
리는 많은 방송작들이 자기가 쓰고싶은 작품을 쓰지못
하는 현실을 인식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방송이라는 매체자체의 매커니즘 특성이 갖는
여러 가지 한계나 제약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한 분야에만 치중할 수 없는 다분히 생리적이고 구조적
인 특성 때문에 방송작가는 대부분 팔방미인이 될 수밖
에 없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현재 꾸준히 활동중이거나 가끔 작품을 쓰고 있
는 사람의 약9% 정도가 다른 직업 관련자들인데, 휴면
하고 있는 작가들 가운데 거의 절필하다시피 해서 작가
아닌 다른 일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사람까지 포
함하면 꽤 많은 숫자가 개성있고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들이 자신의 다른 직업이나 색다른 전공분야를
쉬지 않고 써내 작품을 살려나갈 수 없다는 현실에 대
한 불만은 클 것으로 봐야한다. 이런 점에서 작가의 전
공과 체험과 특수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방송사가 기획하거나 그런 문제를 나름대로 깊이 연구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방송작가 설문조사 (5) 개인생활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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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은 여성작가에 많고/이혼 또는 사별도 비슷
방송 특히 작가가 보는 눈이 일반에게 미치는 영향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클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자주
방송작품의 평가에 혼란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실제로
작가 개인의 사정이나 사생활이 작품에 직접적으로 등
장하지도 않고 대개 별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작가의
생활감각이나 윤리관 등이 반드시 작품에 그대로 반영
되거나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작품을 쓴 작가들 대부
분의 주장이다.
그러나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는 역시 자신이 처
한 처지에서 우러나고 생각한 것이 주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방송작가 가운데 약 13%에 가까운 미혼
이 있는데, 이들이 결혼생활이나 가정생활을 표현할 때
여간한 관찰을 하지않고는 미숙한 일면을 보이지 않을
까 하는 가정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특히 미혼작가는 젊은 여성이 많고, 그런 점에서 원만
한 가치를 전해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우려도
전혀 없는 건 아니나 나머지 활동작가의 주력인 87%가
결혼을 했거나 가정을 갖고있다는데서 현재의 방송작품
들과 큰 관련은 없어보인다.
결혼을 했다가 실패했거나 배우자의 상실로 혼자 또는
자녀와 사는 경우도 전체의 극히 일부인 3% 내외고, 재
혼은 1% 미만으로 나타나 역시 이러한 단순한 가족관계
나 결혼여부가 전체 방송작품의 흐름을 일시적으로나마
좌우한다고 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끝으로 방송작가 수급상의 문제로는 미혼의 젊은 여성
이 지나치게 급증하고 있다는 단순논리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자체가 방송의 특성이나 생리보다는 작가에
대한 투자인색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한 가정의 가장으
로서 존재해야 할 경우 현재의 보장과 대우로는 역시
불안한 직업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방송작가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방송이 미치
는 영향과 그 중대성에 근거한 작가의 확보라는 생각이
다. 4천만을 상대로 작품을 쓰고, 어찌됐거나 방송을
접하는한 겨우 2백명도 채 못되는 작가들에 의해 일반
의 의식이 좌우될 수 있는데도 현재 방송작가 숫자에
대한 공포감은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미 확보된 방송작가조차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바로 이같은 두가
지 모순이 시급히 그리고 반드시 해결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김태원
(1) TV를 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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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려면 우선 프로그램을 많이 봐야한다. 프로그램을 녹화해 두
었다가 다른사람이 쓴 글의 문장력과 구성력, 편집 등을 세밀하게 검토
하는 습관을 들이자.
잘된 프로그램인지 아닌지조차 모른다면 우선 나레이션을 들으면서 방
송 언어 감각을 키우는데 활용한다
우선 첫 번째 주제가 뭔지 알아낸다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하는지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그걸주려고 어떻게
글을 쓰고 무엇을 촬영해 왔는지 파악한다.
그 기준은 우선 나레이션이나 화면을 본 뒤 다음에 뭐가 나와야 하나
먼저 생각해보는 노력을 하자
그리고 나서 실제로 어떻게 했는지 맞춰보자
구성력을 키우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또하나 각각의 공중파들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 프로그램마다 형식이 다른데 방송형식을 달리하면서 얻어지는 효과
의 차이를 파악해본다.
예를 들어 리포터가 나왔을때와 안나왔을 때의 차이-
토크로 진행했을때와 ENG로만 했을때의 차이등
여러 가지 형식을 결정하는것도 구성작가의 몫이므로 공부해둔다
(2) 한국방송작가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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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되는길은 세가지 중의 하나이다.
한가지는 공채로 들어가는 길이다 그러나 자주 있지도 않고
방송사에서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자주 기회가 없
다.
두 번째로 인맥으로 들어가기다.
선배든 누구든 아는 사람이 방송사에 한명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들어
가기는 쉽다. 이건 상당히 문제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관례가 그렇다는
얘기다 이건 내가 어찌해볼수 있는 방법이 아니므로 참으로 고달픈
방법이다.
세 번째는 정식으로 작가교육을 받고 길을 ㄸ어보는 것이다. 이건 자신
의 의지로 어떻게 해볼수 있는 일이다.
우선 작가교육을 받을수 있는 곳을 살펴보자
[한국 방송작가협회 교육원]
현역 작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강의하므로 실무적이고
또한 서브작가든 아이디어맨이든 소개받기 쉽다는 점이 매력이다.
현재 기초반,
드라마반 (연수반, 전문반, 창작반),
비드라마반(연수반,전문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강생도 많고 다음단
계로 올라가려면 제법 까다롭다.
엄격한 작품 심사와 출석을 중요하게 본다.
전체 3백 50명 정원 중 단 9명이 창작반에 속해 있고, 그들은 현역 작
가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인정받는다.
각종 관련 비디오 테이프 5백여편과 각 방송사의 방송대본 3만여권
등 가 장 확실한 자료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
포진해 있는 선배가 많으니 각 방송사의 정보를 빨리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학자격:고졸이상
수업기간 : 각 6개월.
수업과정 : 기초, 연수반 - 주 1회 120분
전문반 - 주 1회 150분.
창작반 - 주 1회 180분.
수 업 료 : 연수반 - 50만원
전문반 - 60만원
창작반 - 무료
연락처:02-780-0003/3971
(3) 방송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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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 이론과 실무를 함께 공부하고 싶다면 방송아카데미가 좋다.
1994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산학협동체 (서강대 언론 대학원과 KBS
영상 사업단)로 KBS가 지원하는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강사진은 언론대학원의 교수와 KBS의 PD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PD가
바라는 작가상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성작가 과정 커리큘럼에 편집실습이 들어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 작가, 구성작가 과정 이외에도 방송경영관리, 영상평론, 방송연
기 이론, 연출, 아나운서, 영상제작, 제작기술, 특수영상(그래픽) 등의
방송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과정이 있다.
입학자격 : 4년제 대학 졸업자
수업기간 : 각 5개월. 주 3회 9시간 수업
수 업 료 : 1백 50만원
문의는 02-705-8614~6
(4) MBC 방송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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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문화원은 현장교육에 유리한 곳이다. MBC의 자회사로 처음
개원 때부터 경쟁률이 치열했던 곳이다.
무엇보다도 MBC 실무자들이 각 과정의 담임교수와 강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장점.
드라마 작가, 구성 작가 과정이 있다. 추천 의뢰가 많아 공중파 방송국
뿐 만 아니라 케이블 TV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연출, 영상제작, 아나운서, 제작기술, 성우, 외화번역작가, 분장
광고분장, 방송모니터, 나레이터 모델 과정 등 방송 현실과 가장 근접
한 교육을 하는 것이 이 곳의 특징.
담임 교수제와 공동 워크숍,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강점.
입학자격 : 드라마 작가 - 학력제한 없음
구성작가 - 정규대졸 이상
수업기간 : 각 6개월. 주 3회 9시간
수 업 료 : 1백 40만원
문의처: 02-424-3161
(5) 한국영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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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연구소는 제작을 하는 프로덕션 성격을 겸비한 곳이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영상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각종 이벤트 행사를 이
미 기획, 진행하고 있다는 것. 광복 50주년 기념대축제 '멀티미디어 영
상쇼' 등을 기획, 연출했었다.
90년 '한국 이벤트 프로듀서 아카데미'로 시작, 방송작가 과정을 개
설한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래서 활동중인 작가 선배가 아직
없다는 점이 단점. 그러나 이 곳 출신의 많은 제작진들이 각 방송사에
서 뛰고 있다는 것은 이후의 연계성을 짐작할 수 있다.
방송작가반은 현재 기초반과 창작집필반으로 구분. 기초반에서 전반적
인 방송메카니즘을 배운 후 구성과 드라마 중 한 과정을 선택한다.
그 밖에 영상 연출과, 영상제작과, 연기창작과, 아나운서 리포터과, 이
벤트과가 있다.
입학자격 : 대재, 대졸, 작품 전형
수업기간 : 6개월,
수업과정 : 기초반 - 주 2회 6시간
창작집필반 - 주 1회 3시간
수 업 료 : 기초반 - 90만원,
창작집필반 - 70만원
문의처: 02-455-6836-8, 6844-5
(6) CBS 방송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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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방송문화원은 실습 위주의 수업이 장점이다.
실습 위주의 수업방식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작가과정(드라마작가,구
성작가, 작가 연수반)은 글을 쓰고 평가받는 시간이 대부분 현재 활동
중인 작가들이 강의하고 있다.
CBS 방송국의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다. 작은 규모지만 수강생들은
각종 공모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성우과정, 방송진행자 과정, 방송음악 전문가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입학자격 : 학력제한 없음
서류제출 : 원고지 5-10매 분량의 콩트나 수필
수업기간 : 6개월, 주 1회 3시간
수업료 : 60만원
문의처: 02-741-5850-5
(7) SBS방송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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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작가과정
구성작가는 드라마를 제외한 다큐멘터리, 교양, 쇼와 같은 거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를 내고 구성안과 원고를
작성하는 등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일을 하는 구성작가에게는 무엇보다 사회 변화를 읽는 안목과
탐구심, 호기심, 끈기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다큐멘터리, 교양, 쇼 프로그램의 구성과 원고 작성을
위주로 교육하며, 마이크로 방송을 통해 자신이 작성한 원고가
방송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방송 후의 결과와 반응을 검토합니다.
이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정확히 잘 모르겠으나 SBS자체 방송인력 양성에
주목적을 두고 있는 것 같더군요.
모집은 방송의 SPOT나 하단 스크롤을 통해 모집안내를 하니 TV를 보시고 계시면
모집에 대한 소식은 아시게 되겠지요.
<<< 수강생 모집요강 >>>
구성작가 화·목 09:50∼17:00 ₩ 2,200,000
시트콤작가 ' '
<장 소> SBS방송아카데미 (SBS 탄현제작센터 내)
※ 문 의 처 : (02)700-4332, (0344)910-6322∼3
PC통신 GO SBS
* 방송작가 설문조사 (1) "겨우 2백명 안팎이 4천만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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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백명 안팎이 4천만의 교사"
작가회원 3백 71명 대상조사
흔히 '사회교육자'여야 한다고 규정짓기도 하는 방송작
가. 그만큼 그 역할과 기대가 크다는 뜻도 되지만 방송
작가는 숙명적인 이런 멍에를 지고있는 셈이다.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에 가입돼 있는 방송작가는 정확
히 3백71명. 이 숫자는 방송매체에서의 작가가 차지하
는 비중이 증대된데다 방송사의 필요에 따라 80년대부
터 급격히 늘어난 것이지만 실제 방송에 원고를 대는
것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은 고정적으로 활동하다시피하
는 작가 1백50명 내외와 부정기적이지만 방송원고 쓰는
것을 전업으로 하는 작가 50명이 채 안되는 숫자를 합
쳐 평균 2백명이 채 못되는 방송작가가 4천만 국민을
상대로 하고 있는 셈인데.... 이들의 개인생활과 환경
이 작품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간단한 조사분석을 해본다.
줄잡아 2백명이 채 못되는 방송작가가 전체 국민을 상
대로 일정기간동안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산술적으로는 참으로 무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작가협회 회원이 아닌 사람이 방송원고를 쓰는 숫
자는 과거에 비해 극소수로 줄어들었고 이들의 대부분
은 일정한 자격요건에 미달되는 경우가 많아 회원자격
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지만 수시로 물갈이를 한다고쳐
도 결국은 2백명 정도가 4천만의 의식구조에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이들 전체 방송작가 가운데는 연령 등 여러 가
지 이유로 방송사의 선호도에 따라 거의 절필하다시피
한 사람도 더러있고, 아예 다른 직업으로 팔자를 고쳐
작가활동을 중단한 사람도 적지않다. 4천만을 상대로
한다면 2백명은 너무나 적은 숫자인데.
* 방송작가 설문조사 (2) 방송작가의 반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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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의 남녀비율을 보면 작가협회원 3백 71명
가운데 남자는 2백24명 여자는 1백 47명으로 일반적으
로 여류방송작가의 활동이 두드러져 보이지만 아직은
전체의 5분의 2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들을 다시 연령별로 나누면 20대가 11.3%, 30대가
32.1%, 40대가 24%, 50대가 23.7%, 60대 이상이 8.9%로
30대와 40대가 전체방송작가의 50%를 넘고 있고, 여기
에 50대까지 합친다면 전체의 약 80%가 중장년층이라
연령상으로는 대체로 다른 분야의 활동인구와 비슷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대 가운데 여자가 23%, 남자 8%라 점점 여성
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뚜렷하고, 반대로
60대 이상의 경우는 남자가 13.4%에 여자가 겨우 2%라
심한 격세지감을 갖게한다.
이것은 또 60대이상의 활동이 뜸하다는 걸 감안할 때
우리 방송작품에서 소위 원로나 대 작가의 작품을, 그
들의 작가정신이 담긴 작품을 대할 기회가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해진다.
조사 (3) 떼 돈 버는 방송작가, 집 없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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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형태...아파트 약간 우세/집 없는 작가도 수두룩
한편 방송작가의 집 즉 주거형태를 살펴보면 단독주택
이 48%, 아파트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이 52%
로 되어있어 방송작가가 쓰는 원고나 드라마속에 등장
하는 주거형태에 무의식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여
지며, 나아가서 방송을 접하는 일반의 의식구조에도 작
용하는 바가 적지않을 것으로도 생각된다.
아울러 방송작가 가운데 자기집을 갖지 못하고 있는 사
람은 약 27%로 이것 역시 불특정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
달하는 입장에서 이들 집없는 사람들을 대변할 수도 있
지만 그만큼 열악한 환경을 가진 작가가 많다는 것도
긍정적인 사고를 전하는데 다소 장애요인이 될 수도 있
겠다.
그리고 이들 방송작가들을 거주지별로 나눠보면 서울이
83.8%로 가장 많고, 경기 인천이 15%, 기타가 약 1% 남
짓해 작품의 무대나 배경이 도시화 또는 서울중심으로
편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이들의 출신 또는
성장지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현재 방송작가의 출신지 또는 성장지가 지방도시 이하
의 농어촌 출신이 전체의 약75%, 그중에서도 특히 농촌
출신이 전체의 45%를 차지해 방송사만 원한다면 언제든
지 지방특성에 맞는 작품을 자연스럽게 써낼 수 있는
바탕은 되어있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한편 지방화시대를 앞두고 지방거주 방송작가가 극히
빈약한 것은 방송사의 지방사 여건의 어려움과 맞물려
앞으로 타결해야 될 방송작가 자원 확보의 문제라고 여
겨진다.
부양가족의 숫자는 자신을 뺀 나머지 가족이 3∼4명인
경우가 약 60%로 절반을 넘었고, 이 가운데 핵가족이
73%, 나머지는 여전히 대가족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있어 비교적 전통적 보수적 생활상을 작품에 반영하는
데 아직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생활의 비평이자 현실의 표
현인 방송이 어떤 취향을 택하느냐가 문제가 될 뿐 작
가 자신의 체험세계가 작품의 다양성을 넓히는데 문제
가 되지는 않는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 방송작가 설문조사 (4) 학력 그리고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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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의 학력은 높고/전공도 인문계통이 압도적
현재 활동중인 방송작가의 학력은 전문대 이상 대졸학
력이 84.6%로 거의 대부분이고, 대학원 이상 졸업자가
8.8%, 고졸 정도가 6%를 조금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고학력이다.
물론 고학력이 작품의 질이나 수준에 큰 상관관계를 가
졌다고는 볼 수 없으나 최소한 보편타당한 작품 또는
원고를 써내는 데 필요한 기본은 갖춘 셈이다. 다만 자
신의 전공을 얼마나 살려가고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점
이 없지 않다.
예컨대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기업드라마를 잘쓴다
든지, 이공계통이나 종교, 교육학 같은 분야를 전공했
다는 것이 현재의 작가생활에 얼마나 응용이 되고있는
지는 별도의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단순한 교육의 종류, 전공별 분포로만 본다면
주로 문예계통이 50%에 가깝고, 매스컴 전공이 13%, 인
류학 철학 교육학 심리학 등이 16%, 기타 상경계통이나
공학, 법학 정치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면 미술이나 음악 등을 전공한 순
수예능 계통이고 종교전공이 예능분야보다 더 약하다.
그래서 방송작가는 자신의 교육정도나 전공에 관계없이
별도로 개인의 관심과 사회현상에서 작품의 골조를 만
드는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특수하거나 특이한 분
야의 이야기 내용은 따로 특별히 취재를 않고는 피상적
으로 흐르기 쉽다는 일반적인 분석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독특한 한 분야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쓰기보다는 결과적으로 두리뭉실한 가운데 가능한한 모
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른바 '총체적 작품'이라는
성격을 띠게된다.
이 경우 어떤 특수분야의 이야기를 고집하면서 그쪽으
로만 파고들어 쓸 수 있는 여건이 되지않는 데도 문제
는 있다. 가령 원폭관계 드라마를 고집스럽게 쓰거나
공해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가가 있다고 치면, 그
사람은 어쩌다 한 번씩 특집으로 활동할 뿐 그것으로
작가적 생활이 영위되기는 어렵다.
방송사로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르지 않는한, 작품
몇편 또는 심혈을 기울인 단 한편으로 최소한 다음 작
품취재시까지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
리는 많은 방송작들이 자기가 쓰고싶은 작품을 쓰지못
하는 현실을 인식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방송이라는 매체자체의 매커니즘 특성이 갖는
여러 가지 한계나 제약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한 분야에만 치중할 수 없는 다분히 생리적이고 구조적
인 특성 때문에 방송작가는 대부분 팔방미인이 될 수밖
에 없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현재 꾸준히 활동중이거나 가끔 작품을 쓰고 있
는 사람의 약9% 정도가 다른 직업 관련자들인데, 휴면
하고 있는 작가들 가운데 거의 절필하다시피 해서 작가
아닌 다른 일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사람까지 포
함하면 꽤 많은 숫자가 개성있고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들이 자신의 다른 직업이나 색다른 전공분야를
쉬지 않고 써내 작품을 살려나갈 수 없다는 현실에 대
한 불만은 클 것으로 봐야한다. 이런 점에서 작가의 전
공과 체험과 특수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방송사가 기획하거나 그런 문제를 나름대로 깊이 연구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방송작가 설문조사 (5) 개인생활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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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은 여성작가에 많고/이혼 또는 사별도 비슷
방송 특히 작가가 보는 눈이 일반에게 미치는 영향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클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자주
방송작품의 평가에 혼란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실제로
작가 개인의 사정이나 사생활이 작품에 직접적으로 등
장하지도 않고 대개 별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작가의
생활감각이나 윤리관 등이 반드시 작품에 그대로 반영
되거나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작품을 쓴 작가들 대부
분의 주장이다.
그러나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는 역시 자신이 처
한 처지에서 우러나고 생각한 것이 주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방송작가 가운데 약 13%에 가까운 미혼
이 있는데, 이들이 결혼생활이나 가정생활을 표현할 때
여간한 관찰을 하지않고는 미숙한 일면을 보이지 않을
까 하는 가정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특히 미혼작가는 젊은 여성이 많고, 그런 점에서 원만
한 가치를 전해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우려도
전혀 없는 건 아니나 나머지 활동작가의 주력인 87%가
결혼을 했거나 가정을 갖고있다는데서 현재의 방송작품
들과 큰 관련은 없어보인다.
결혼을 했다가 실패했거나 배우자의 상실로 혼자 또는
자녀와 사는 경우도 전체의 극히 일부인 3% 내외고, 재
혼은 1% 미만으로 나타나 역시 이러한 단순한 가족관계
나 결혼여부가 전체 방송작품의 흐름을 일시적으로나마
좌우한다고 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끝으로 방송작가 수급상의 문제로는 미혼의 젊은 여성
이 지나치게 급증하고 있다는 단순논리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자체가 방송의 특성이나 생리보다는 작가에
대한 투자인색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한 가정의 가장으
로서 존재해야 할 경우 현재의 보장과 대우로는 역시
불안한 직업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방송작가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방송이 미치
는 영향과 그 중대성에 근거한 작가의 확보라는 생각이
다. 4천만을 상대로 작품을 쓰고, 어찌됐거나 방송을
접하는한 겨우 2백명도 채 못되는 작가들에 의해 일반
의 의식이 좌우될 수 있는데도 현재 방송작가 숫자에
대한 공포감은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미 확보된 방송작가조차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바로 이같은 두가
지 모순이 시급히 그리고 반드시 해결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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