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같이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었죠
마당에서 주운 사슴벌레와 새로 구입한 장수 풍뎅이 유충들이 제밑을 지키고있었죠...
아 그런데 번데기 준비기간이었던 녀석이 보이지않았습니다
뚜껑은 열려있었고요...어디갔지..요리조리 돌려보다가 가운데있나...하고 화장실로급행했죠
씻고 나와서 다시살펴보는데 이불에 웬 검은 물이 흥건히 있었습니다
"누가 피흘렸나..."하고 건들여보는데 축축하더군요
설마!하고 이불을 들춰봤는데!!!
이럴수가.....장수 유충이 빈대떡이되있었습니다
사실 말이빈대떡이지 실은 곤죽........
원더링이 심하던녀석이 제가 모르고 눌러 죽여버렸나봅니다
미안함과 헛구역질이 동반하고 세탁기로 향했죠
얼마나 미안하던지.....미안하다 험하게죽어도 원망말고 부디 하늘에서 성충이되거라 ㅜㅜ
아침의 비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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