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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중국강남수향고진답사 2026 (13) - (2026.5.25) 저우좡고진 (1) - 유람선, 쌍교산책

작성자칸텔리|작성시간26.06.13|조회수72 목록 댓글 0

루즈에서 저우좡은 꽤 가까운 편입니다... 그렇게 버스에서 하루 동안의 도보 답사로 노곤한 심신을 달래가면서, 우리는 저우좡으로 달려갑니다.... 

버스 주차 후, 캐리어를 버스에 맡기고, 백에 세면도구를 옮겨 담아 어깨에 메고 숙소로 걸어갑니다^^  우전처럼 방문자가 수향마을 입구에서 셔틀/카트로 이동해야 하는데, 우전과 달리, 숙소까지 캐리어를 챙겨야 하는 구간이 있어서 아예 버스 짐칸에 두고가는 것도 좋겠다는 가이드의 제안이었습니다^^ 물론 각자의 판단에 따라 선택할 문제였지만~~ 

 

여튼, 그렇게 각자 해결하고는,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그 유명한 쌍교입니다^^ 이 근처에 식당이 있기도 하고, 저우좡의 핫 플레이스인 셈입니다^^ 낙조 전의 아쉰 오후를 즐기러 나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쌍교 이곳 저곳을 메우고 사진찍고,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단체사진 장소로도 고민하고 있던 차에 가이드도, 혹시 내일 또 모르니 여기서 사진 찍고 가는 것도 어떤지 물어오기도 했지만, 다른 관광객들도 여전히 많기도 하고, 내일 오전을 어차피 들르기도 해서,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식당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원래, 여덟 곳의 수향마을마다 숙박을 하지 못하는 일정에서, 최대한 묵을 곳을 골라야 했고, 나름 운치있고, 격식있는 숙소가 갖춰져 있는 수향마을이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었고, 여튼 그렇게 고민하던 차에 저우좡 슈샹푸디(周庄书香府邸),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를 찾고, 여기다 싶었네요^^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네요... 심만삼의 심청, 저우좡을 대표하는 가문의 이름을 내걸고 식당이, 평도 좋았고, 가격도 괜찮아서, 여행사에 예약을 요청했드랬습니다~ 그리고, 그 맛도 과연 명불허전이었네요^^;; 

저우좡 유람선을 언제 탈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비가 오락가락하고, 번개도 치고, 여튼 맛난 저녁 와중에도 가이드는 분주했네요^^ 어쩌면 저녁 먹은 직후 유람선을 타볼 수도 있겠다는 희소식을 공유하고, 비도 때마침 그치고, 숙소근처까지 유람선을 타볼 수 있겠다 싶었네요~ 그것도 저녁 유람선을^^

배는 부안교(富安桥) 앞으로 미끄러져 나아갑니다...그리고, 샨탕지에 유람선과는 또다른, 나룻배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는 저녁이네요^^ 동력선의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분위기와 다른 아담한 여늬 수향마을 유람선 크기에다가, 샨탕지에의 덜 북적대는 구간을 돌아봤던 노선에 비해, 지금 유람선이 다니는 코스는 그야말로, 저우좡의 핫 라인입니다^^ 가장 화려하고 낭만적인 조명이 운하를 가득 채우고 있네요~

배는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드디어 쌍교(双桥)를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바로 숙소 앞 선착장으로 가는 줄 알았다는@@ 계속 나아가는 걸 보고 쾌재를 불렀다는^^

그렇게 조명이 수놓은 운하를 끝없이 흘러가 전공교(全功桥) 앞에 다다릅니다.. 이 너머는 저우좡 수향마을 옛 마을 구역을 벗어나게 됩니다. 아마도 여기서 유람선은 선회해서 아까 지나쳤던 쌍교까지 되돌아갈 터입니다...

그나저나, 쌍교(双桥)를 지나가는 이 풍경을 이제 추억으로 남겨두고 내일은 귀국해야 하네요@@ 가장 멋진 야경은 저우좡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드는 저녁입니다...

이제 저멀리 부안교(富安桥)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선회하면 숙소로 가는 수료입니다..

우연찬게 이번 답사의 세 밤을 슈샹푸디 계열 숙소에서 다 머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주 답사 컨셉에 걸맞는 안성맞춤 숙소였었다는 생각,, 다들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마다 노곤한 하룻밤을 보내셨을 간 밤의 아쉬운 시간, 어디선가 모여 회포를 품직도 한데, 저는 그냥 골아떯어졌었나보네요@@ 눈 떠보니, 어느덧 아침, 저우좡에서의 새벽 산책이 아쉬워 일찌감치 발길을 나섰습니다... 

 

숙소에도 아담한 전통원림이 꾸며져 있었네요.. 잠깐 스케치^^

아침의 저우좡은, 조식식사 전의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 호젓한 시골 마을 그 자체입니다... 고즈넉한 수향마을의 새벽, 지난날의 시끌벅적함은 온데간데 없고, 오가는 행인 하나 없는 집과 거리, 유람선도 오가지 않는 수로만이 남아, 새벽 마실을 나선 우리를 맞이합니다^^

이렇게 길목마다 한 컷씩 찍어도 보고^^

어제 아쉬움에 식당으로 발길을 옮겨야 했던 쌍교도 새벽 한달음에 다가가 둘러봅니다^^ 슬슬 조식 시간이 다가옵니다==;; 늦지 않게 되돌아가기 위해 서둘러 길을 재촉합니다...

 

전날 캐리어를 어디다 둘 것인지 고민했었던가 싶은데, 어느덧 오늘 오후에는 푸둥 공항을 거쳐 귀국하네요@@ 오전에 들를 곳은 심청, 장청, 그리고 다시 한 번 쌍교입니다^^ 모쪼록 제 시간 안에 들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맛난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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