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불혹을 지나 지천명에 이르러
이제는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은 인생의 내리막 길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를
스쳐가는 바람처럼 의미없이 보낼 수는 없는 것 이다
흘러가는 물도
목적없는 여행을 하지는 않는다
물길따라 하염없이 흘러가는 것 같지만
저들 나름대로의 길을 간다
개울물 모여서 시냇물 이루고
시냇물 모여서 큰강물 이루고
큰강물 모여서 바닷물 이루는
유유히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삶의 교훈을 얻으며
인생을 되돌아 본다 2012. 0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