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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오르비스 옵티무스 게시판에 있던 글 인데 궁금해서요~

작성자[덕형] 냉정과 열정사이|작성시간04.12.06|조회수182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국제학부 03학번 김덕형이라고 합니다. 잠시 카페에 들르다가 이 글을 읽어보고 답변을 드립니다. 물론 글이라는건 한 사람의 편견에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그 글 자체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04학번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그사람의 의견에 반영을 해서 썼기에 제가 머라고 할수는 없겠죠?

개인주의에 대해서 일단 얘기를 해드리죠. 물론 개인주의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런 개인주의란 사람 설명하는것에 따라 다르겠죠? 국제학부에서 개인주의가 존재하는 이유는 어느정도의 문화 차이에서 부터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워낙 개방적인 사람들이 많고, 서로 어느정도의 문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하여) 개인적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글을 보아하니 전반적인 분위기가 개인적이다 싶은데, 그것은 아니라고 얘기해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단합을 100% 잘하는것도 아니라 (어느 타과나 같지 않겠습니까?) 특별히 단합을 잘한다는 얘기도 못드리겠네요.

저 04 분이 왜 "이런 사람 국제학부로 오라, 이런 사람은 다른 과를 선택하라 "이러한 문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답이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사람, 개인주의적인것이 싫은 사람"이라고 올렸는지 모르겠네요. 학부에 대해서 (무엇을 배우는지, 그리고 배운 후에는 무엇을 할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이 문구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펼쳐 놓자면, 2가지 모두에 동의 할수 없음을 표하고 싶네요. 영어가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이 왜 국제학부를 오면 안될까요? 이 글을 개인적으로 쓴 분께 "대학 과는 처음부터 잘해서 가는것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은 마음이 세삼 생깁니다. 영어가 부족해서 국제학부를 오지마라는 문구는 제가 보기에 지나치게 개인적인 의견인것 같네요. 저희 02,03,04 학부생들의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비추어 보았을때 특별나게 잘하거나 특별나게 못하는 사람이 있는건 아닙니다. 서로 부족한점 하나하나 채우면서 배워 나가는 학부죠. 영어 같은 경우, 저희 03학번 (수시생, 정시생)들 사이에, 처음 들어왔을때, 영어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 자신도 그랬구요. 근데 들어와서 영강을 들으며 "아 내가 이렇게 부족하구나"라고 느낀 후에야 다들 한걸음 한걸음 앞서 지금은 작년에 비해 엄청난 영어 실력을 다들 발휘하고 있답니다. 물론 개인적인 노력에 따라 달라지겠죠?^ㅡ^
그렇기 때문에,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다른과를 선택하라"라는 말에 대해서 저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

"국제학부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인원이 적고 다른 과와의 교류가 빈번하지 않다는 점을 들겠습니다" 이 문구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다른 과와 아직 교류가 없습니다. 2002년도에 설립된 국제학부기 때문에 아직 많이 알려져 있는 편도 아닙니다. 특징중에 인원이 적은것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 학년에 30명 정도의 인원들 사이에서 서로 다 알게 됨으로 어느정도 가족적인 분위기를 주는 학부 같고, 서로 친하게 지낼수 있는점. 정점아닐까요? 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아직 교류가 없지만 학생회 사이에서 이 점을 아직 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04분은 "소수학부여서, 학교지원도 별로 없어서 무시 당하기 일수입니다"라고 올렸는데, 어디로 부터 무시를 당하는 것인지 묻고 싶네요. 아직 졸업생이 없어서 사회에서 무시를 당한다고 얘기를 하시는건지, 아니면 학생들 사이에 무시를 당하는건지. 아직 졸업생이 없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는 표현할수 있겠죠. 학생들 사이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타 학생들은 국제학부에 대해서 잘 모를수 있겠죠. 하지만 "무시"라는 단어가 적합하지는 않는것 같네요. "무시"대신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 하네요.

고대 국제학부 (설립년도 2002)에서 고대의 문화를 모두 체험하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런것은 어느 타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개인에 달린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런 글에 대해서는 너무 생각 깊게 하시지 마세요..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한사람의 의견에 불과합니다. 물론 그 분의 의견을 무시하자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올리겠습니다.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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