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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다까니까야

장로게(長老偈) - Theragatha - 4

작성자대연 스님|작성시간12.06.05|조회수130 목록 댓글 0

장로게(長老偈) - Theragatha

Edmund Jayasuriya 영역

Buddhist Cultural Center 출판

향산 한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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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는 장로(長老)라고 번역을 합니다.

경전에서는 큰스님을 뜻하는 말로 쓰였지만

지금 동남아 불교에서는 출가한지 10년이 지난 스님들에게 붙이는 존칭이 되었습니다.

'가타'는 게송이란 뜻으로 경전의 한 형식입니다. - 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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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감동이 없는 곳을

떠나서 그곳에 남지 않으려네.

갈망으로 삶이 가득 차 있는 곳,

그렇다 하더라도, 떠나서 그곳에 남지 않으려네.

주의 깊은 사람이라면

진리 추구․탐구가 막혀버린 곳에는

남아 있지 않을 터이니까.

 

Thera Malitavambha (말리따왐바 장로)

 

 

17

푸른빛 물이 넘쳐흐르고

넓은 바위가 널려 있는 곳,

원숭이들과 사슴들이 뛰노는 곳,

이끼로 뒤덮인 저 건너 편 산들 -

그래, 저 멀리 산들이 내 마음을 끌어당기네.

 

Thera Vanavacca (와나왓짜 장로)

 

 

18

갠지스 강 기슭에

세 종류 야자 잎으로

나 혼자 힘으로 오두막을 지었네.

내 발우는

그것을 가지고 시체 위에

우유를 뿌리는 항아리와 같았었네.

먼지 구덩이에서 [주워 만든] 옷을 입었었네.

한 차례 우안거(雨安居)에서 다음 우안거까지

2년 동안

딱 한 마디 말만 했었네.

3년째 되던 해,

보라! 어리석음[無明]의 덩어리가

산산이 깨어져버린 것을.

 

Thera Gangatiriya (강가띠리야 장로)

1) 어리석음 때문에 죄를 지은 뒤, 이를 참회하려고 출가하였음.

 

 

19

내 머리를 깎으려고

이발사가 내게 다가왔네.

나는 거울을 집어 들고

거기에 비친 내 몸을 살펴보았지

내 눈에 보이는 모습이 [한없이] 혐오스러웠었지.

[이제] 어리석음이라는 어두움은 소멸되고

온갖 욕망의 조각들은 벗어버렸네.

더 이상 [삶을 받아] 존재하는 일은 절대로 없네.

 

Thera Vitasoka (위따소까 장로)

 

 

20

머리 위 하늘에는 별들이 가득,

하지만 잠 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네.

여기에 이 밤이 있는 것은

현자가 선정에 들기 위해서네.

코끼리 등에서 떨어지는 날

내 만약 그에 짓밟혀 죽었다면,

욕망이라는 적군의 포로로

살아가느니보다는

그것이 훨씬 더 값진 죽음이었으리.

 

Thera Selissariya (쎄리싸리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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