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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다까니까야

장로게(長老偈) - Theragatha - 6

작성자대연 스님|작성시간12.06.21|조회수232 목록 댓글 0

장로게(長老偈) - Theragatha

Edmund Jayasuriya 영역

Buddhist Cultural Center 출판

향산 한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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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는 장로(長老)라고 번역을 합니다.

경전에서는 큰스님을 뜻하는 말로 쓰였지만

지금 동남아 불교에서는 출가한지 10년이 지난 스님들에게 붙이는 존칭이 되었습니다.

'가타'는 게송이란 뜻으로 경전의 한 형식입니다. - 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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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팔다리가 온통 해지고 핏줄이 훤히 드러나는데도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자제하고

마음이 확고한 사람은,

[마치 고통을 참아내는] 싸움터에 있는 코끼리처럼,

숲 속에서 모기와 벌레에 물린 자국을

침착해진 마음으로 참아내네.

홀로 있는 사람[수행자]은 마치 브라흐마[梵天]와 같고

둘이 [함께 있으면] 신들과 같지만

셋이 [함께 한다면], [세속의] 마을과 같으며

그보다 더 많으면 어느 것이든 반목 · 불화일 뿐이네.

 

Thera Yasoja (야소자 장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漁夫]들의 우두머리였었는데, 강에서 황금 빛 물고기를 잡은 것이 인연이 되어 출가하였음.

 

 

27

그대, 전에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그것이 없네.

어느 것이든 그대의 것은

[다만] 그대만의 것으로 하시게.

나는 악인이 아니네.

믿음이란 덧없고

따라서 [이러 저리] 흔들린다고,

나는 그와 같이 알고 있었네.

집착과 집착하지 않음, 둘 다 존재하지만,

그것이 [어찌]성자의 몰락을 가져와야 한단 말인가?

집집마다

성자를 위해 조금씩 밥을 지어 놓았네.

내 양 다리는 튼튼하니

탁발하러

마을에서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리.

 

Thera Satimattiya (사띠맛띠야 장로)

그의 전법 노력으로 불교에 귀의한 어느 일가족 앞에 그와 똑같은 모습의 악마가 나타나 그 집의 딸을 유혹한 일이 있어 한 때 명예가 매우 실추되었었지만, 얼마 뒤 신통력으로 예전의 신망(信望)을 다시 회복하였음.

 

 

28

보석으로 [한껏] 꾸미고

머리와 목에는 꽃을 달고

화려하게 차려입고서 몸에는 향[栴檀香] 가루를 바른

무희(舞姬)가 큰길에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었네.

탁발을 하러 돌아다니던 중에 이곳을 지나치다가

내 그녀를 보았네.

설사 보석으로 [한껏] 꾸미고

화려하게 차려 입었다고 할지라도,

마치 죽음[의 신]이 쳐놓은 올가미와 같음을.

 

Thera Nagasamala (나가사말라 장로)

부처님 여러 시자 중 한 사람.

부처님께서 밤늦게까지 정진하는 것이 너무 걱정스러워 귀신 흉내를 내며 이를 그치시게 하려 했지만, 부처님께 꾸중만 들었음.

 

 

29

내, 쉰 하고도 다섯 해 동안

먼지와 오물에 뒤덮여 있었고,

한 달에 한끼를 먹었는데

그 마저도 쌀 몇 알에 불과했네.

수염과 머리카락을

깎아 버렸네.

한쪽 다리로 서 있었고, 앉는 자리를 삼갔으며

마른 똥을 먹었고

[나를 지정해서] 특별히 주어진 음식을 거부하였네.

나, 부처님에게서 귀의처를 찾기 전까지는,

욕망이라는 급류에 떠밀려서

숱한 죄업을 저질렀네.

부처님께서 내게 지시한 것을 하고 나니

내 그곳에서 세 가지 지혜[三明]를 성취하였네.

 

Thera Jambuka (잠부까 장로)

 

아주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처음에는 나형외도(裸形外道)의 집단에 들어가 고행을 하다가, 55살에야 부처님에게 귀의하였음.

 

30

보석으로 [한껏] 꾸미고

시녀들에 둘러 쌓인 채,

젓먹이에게 입을 맞추며

[옛] 아내가 내게 다가왔네.

내 아들의 어미인 그녀를 보자,

비록 보석으로 [한껏] 꾸미고

화려하게 차려입었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녀가 죽음[의 신]이 쳐놓은

올가미로만 보였네.

그러자 내게서 아주 깊은 깨달음이 일어나고

그 모든 것이 공(空)함이 분명해졌으니,

그렇게 해서 내 마음은 해탈하였네.

 

Thera Candana (짠다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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