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둘째 주는 3호 태풍 에위니아로 시작했다. 주로 남부지방을 바람과 폭우가 강타했고 그 뒤를 이어 장마비가 중부지방을 습격해 국지성 호우로 여러 곳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대비를 잘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역시나 안일한 준비로 피해를 키웠다. 언제쯤 정말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였으니 조금씩 힘을 보태 열심히 복구하자는 이야기만 나눌 수 있을까?
7월 11일은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있었는데 도로 민정당이라는 만평이 눈에 확 들어온다(새로 선출된 지도부들을 검색해 보시길). 고장난 테이프에서 반복되는 듯한 뿌리론과 색깔론을 들먹이며 상호 비방과 감정 싸움으로 장식한 '한나라당만의 축제'! 과정과 결과를 모두 봐도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램은 헛된 꿈이었을 뿐이다. 거기다 수해복구도 내팽개치고 참석한 자치단체장이 수두룩했다니...
7월 13일은 남북장관급회담이 성과 없이 예정보다 하루 일찍 끝났다. 미사일 국면 속에 나름대로 돌파구를 기대했으나 서로의 주장만 늘어놓은 채 막을 내렸고 중국 외교팀의 북한 방문 성과도 아직 나타나지 않아 대화와 타협보다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가 힘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주의 말미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충돌이 확대되면서 중동 불안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최고 행진을 거듭하며 안 그래도 힘든 경제에 주름살을 늘리고 있다.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많았으나 여러 조건마저 숨통을 조이니 경기 침체로 가장 고통받는 서민들의 가계는 언제쯤 좋아질까? 경제 양극화는 더 심해진다고 하던데...
지금 서울에서 2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경제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한미 FTA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가지는 주말이 되어야겠다. 연휴 내내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공부 좀 해도 괜찮지 않을까?
참 되는 일이 없는 7월 둘째 주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주엔 좋은 내용을 올릴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