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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칼럼

사람은 산을 닮는다

작성자지종학|작성시간15.12.11|조회수1,027 목록 댓글 6

사람은 주변의 산수와 풍광 풍토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대체로 문필봉이 있으면 학자가 많고 노적봉이 있으면 부자가 많으며, 귀한 봉우리가 있으면 귀인이 난다고 한다.

반면에 산이 기울고, 허물어지고, 험하고, 악하면 인물도 볼품없이 추하고 비루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즉 유유상종이란 말은 산에서도 여지없이 적용된다. 그리하여 풍수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산이 살찌면 사람이 살찌고
산이 수척하면 사람이 굶주리고
산이 맑으면 사람이 귀하고
산이 무너지면 사람에게 불행이 생기고
산이 감싸주면 사람이 모이고
산이 떠나가면 사람도 떠나고
산이 크면 사람이 용감하고
산이 작으면 사람이 옹졸하고
산이 밝으면 사람이 지혜롭고
산이 어두우면 사람이 미련하고
산이 순하면 효자가 나고
산이 등 돌리고 있으면 사기꾼이 나온다.


귀봉의사례는 안동 봉정사와 영주 부석사가 그러하며, 이언적과 손중돈을 탄생시킨 양동마을 서백당의 앞산도 수려한 형태를 하고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 앞산


봉정사 극락전 앞산


양동마을 서백당 앞산



경북 영양 주실 마을은 한양조씨 들의 집성촌으로 마을 앞에는 삼각형의 형태를 한 문필봉이 있다. 그래서 이곳 주실 마을에서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을 비롯해 많은 학자와 문인이 배출되었다. 또 안성 양성면에 있는 해주오씨 종택도 수려한 조산과 가까이 하고 있음은 우연이 아닌데, 이곳 고택들은 오랜 세월 기품 있는 자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주실마을 문필봉                   


해주오씨 오정방 고택 문필봉 

이렇듯 산의 형상은 뒤편의 주산도 좋아야 하지만, 바라보이는 산세 또한 중요한 것이다. 이것은 개인 집뿐만이 아니라 아파트, 학교, 공장, 사무실, 묘소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지령인걸이니 사람은 산을 닮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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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근곡 | 작성시간 15.12.14 좋은 자료 사진 입니다 잘보고 담아 갑니다
  • 작성자박진표 | 작성시간 15.12.17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작성자해바라기 | 작성시간 15.12.30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공륜 | 작성시간 16.01.27 잘 계시죠? 눈에 잘 담아 갑니다.
  • 작성자강물 | 작성시간 16.03.3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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