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4곳 외에 종촌동 등 3곳서 추가되어 모두 7곳 확인
시장, 시의원, 비례, 교육감 등 4가지 중 시장만 표기 이상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6·3 세종특별자치시장선거 개표 과정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소청을 제기한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사례 외에도 개표상황표 날짜 기재 이상 사례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당초 공개된 4곳 외에 3곳이 추가로 발견돼 개표상황표가 개표일 이전으로 표기된 곳은 18일 23시 현재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SNS를 통해 잘못된 세종시장 선거 개표상황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개표상황표와 추가로 발견된 개표상황표 오류는 유독 시장 투표에서만 발견된 점이 의혹을 더히고 있다. 현재까지 시간 표기가 5월 12일로 공개된 시장투표 개표상황표 외에 다른 시의원, 비례의원, 교육감 등 3개 투표지에서는 잘못된 개표상황표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최 시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자회견 이후 추가로 종촌동 제2투표구를 비롯 조치원읍 제10투표구, 금남면 제2투표구 등의 개표상황표 상단 ‘투표지분류 개시시각’란에 실제 개표일인 2026년 6월 3일이 아닌 ‘2026년 5월 12일’ 날짜와 시각이 표시돼 있었다.
반면 같은 문서 하단에는 6월 3일 개표 당일 선거관리위원장의 공표시각이 기재돼 있어 하나의 공식 개표 문서 안에 서로 다른 날짜가 병기된 형태다.
앞서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개표상황표의 날짜 기재 문제를 제기하며 중앙선관위에 선거소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 시장은 "개표상황표는 선거 결과의 근거가 되는 공식 문서”라며 "그 문서에 개표일과 무관한 날짜가 인쇄돼 있고, 해당 문서에 실제 개표 결과가 기재돼 있다면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SNS 공개로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사례 외에도 동일한 형태의 날짜 기재가 복수의 투표구에서 추가로 확인되면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최 시장은 "왜 개표일과 다른 날짜가 표시됐는지, 해당 문서가 어떤 경위로 작성·출력·사용됐는지 선관위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