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7장 비무초친 177

작성자장다름|작성시간26.06.16|조회수109 목록 댓글 0

众人只道郭靖出来打抱不平都想见识见识他的功夫

不料他忽然临阵退缩有些无赖子都嘘了起来叫道

구경꾼들은 그저 곽정이 불평등한 일을 보고

의롭게 나선 줄로만 알고

그의 무공을 한번 구경하고자 했는데,

뜻밖에 그가 돌연 뒤로 물러서자

몇몇 건달 놈들이 야유를 보내며 외쳐댔습니다.

 

只说不练算哪门子的好汉

말만 번지르르하고 정작 싸우지는 않으니,

그게 대관절 어느 문파의 사람이란 말이냐?”

 

那公子刚才给郭靖这么拿住双腕一掷知他武功不弱内力强劲

心中也自忌惮三分

공자는 방금 전 곽정에게 양 손목을 잡힌 채 내던져졌던 터라,

그의 무공이 낮지 않고 내공이 강하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마음속으로 다소 꺼리고 있었습니다.

 

见他不愿动手正合心意但被迫交还绣鞋

在众目睽睽之下如何下得了这个台

마침 곽정이 싸우지 않겠다고 하니 내심 다행이다 싶었지만,

그렇다고 여인의 신발을 억지로 돌려주어야 한다면

수많은 눈이 지켜보는 가운데 체면을 깎이지 않고

내려갈 수 있겠습니까?

 

当下把锦袍搭在臂上冷笑转身

이에 공자는 당장 비단 도포를 팔에 걸쳐 매고는

냉소를 지으며 몸을 돌렸습니다.

 

郭靖伸左手抓住锦袍叫道怎么便走了

이때 곽정이 왼손을 뻗어 비단 도포를 꽉 움켜잡으며

소리쳤습니다. “어찌 이대로 가려 하십니까?”

 

那公子忽施计谋手臂一甩锦袍猛地飞起罩在郭靖头上

공자가 홀연히 손을 휙 뿌리치더니,

비단 도포를 날려니

곽정의 머리 위를 통째로 덮어버렸습니다

 

跟着双掌齐出重重打在他的肋上

그러고는 바로 양 손바닥을 한꺼번에 내지르더니

곽정의 갈비뼈 위를 세차게 강타했습니다.

 

郭靖突觉眼前一黑同时胸口一股劲风袭到

곽정은 돌연 눈앞이 캄캄해짐과 동시에 가슴팍으로

한 가닥 매서운 장풍이 엄습해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急忙吐气缩胸已自不及拍拍两声肋上已中了两掌

급히 숨을 토해내며 가슴을 움츠려 피하려 했으나,

, 두 차례 소리와 함께 갈비뼈 위에

벌써 두 대의 장풍을 맞고 말았습니다.

 

幸而他曾跟丹阳子马钰修习过两年玄门正宗的内功

这两掌虽给打得胸口剧痛彻骨却也伤他不得

다행히 곽정은 예전에 단양자 마옥과 함께 2년 동안

현문정종의 내공을 닦아왔던 처지였습니다.

그리하여 이 두 대의 장풍에 비록 가슴팍이 극심하게 아팠으나,

끝내 그를 상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当此危急之际双脚鸳鸯连环左起右落左落右起

倏忽之间接连踢出了九腿

이처럼 위급한 찰나에 이르자

곽정은 양발로 원앙연환 보법을 펼치며

왼쪽이 오르면 오른쪽이 떨어지고

오른쪽이 떨어지면 다시 왼쪽이 오르니,

순식간에 연달아 아홉 차례나 발길질을 하였습니다.

 

这是马王神韩宝驹的生平绝学脚下曾踢倒无数南北好汉

이 수법은 마왕신한보구의 평생 절세의 무공으로서,

그 발아래에 무수한 장정들을 쳐서 쓰러뜨렸던 기술이었습니다.

 

郭靖虽未学得三师父腿法的神髓头上又罩着锦袍

目不见物只得飞脚乱踢

곽정이 비록 셋째 스승님 무공의 깊은 정수를

온전히 터득하지는 못했고, 머리마저 비단 도포에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았기에 그저 발을 날려 마구 차댔을 뿐이었습니다.

 

那公子却也被他踢得手忙脚乱避开了前七腿

最后两脚竟然未能避过

하지만 공자 역시 곽정의 발길질에 손발이 꼬이고 크게 당황하여

앞선 일곱 대의 발길질은 어찌 비켜 피했으나,

마지막 두 대의 발차기는 뜻밖에 끝내 피하지 못했습니다.

 

哒哒两下左胯右胯均被踢中

, 두 번의 타격음과 함께 왼쪽 골반과 오른쪽 골반을

고스란히 정통으로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两人齐向后跃

두 사람은 동시에 뒤로 훌쩍 뛰어 물러났습니다.

 

郭靖忙把罩在头上的锦袍甩脱不由得又惊又怒

곽정은 서둘러 머리를 덮고 있던 비단 도포를 휙 털어 벗어냈는데,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면서도

분노가 치밀어 올라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心想事先说好了是比武招亲这公子比武得胜竟会不顾信义

不要人家的姑娘

사전에 분명히 비무초친이라 약속을 정해두었고,

이 공자는 비무에서 승리를 거두었거늘

어찌 이토록 신의와 신용을 저버린 채

저 낭자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단 말인가.

 

而自己与他讲理他既打人在先又猛下毒手

또한 나는 그저 그와 이치로써 따졌을 뿐인데,

공자는 먼저 사람을 때렸을 뿐만 아니라

이처럼 맹렬하게 독수를 내리치다니.

 

要不是自己练有内功受了这两掌岂非肋骨断折内脏震伤

만약 내게 스스로 다져온 내공이 없었더라면,

방금 이 두 대의 장풍에 어찌 갈비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상하지 않았겠는가?’

 

他天性质朴自幼又与粗犷诚实之人相处

是以对人性之险恶竟自全然不知

곽정은 천성이 워낙 순수하고 어려서부터

거칠고 정직한 사람들과만 서로 어울려 지내왔던 터라,

이처럼 인간 본성의 음험함과 교활함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虽然朱聪全金发等近年来已说了不少江湖上阴毒狡猾之事给他听

비록 주총이나 전금발 등 사부들이

요 몇 년 동안 강호의 음험하고 교활한 일화들을

그에게 무수히 들려주기는 했으나,

 

但这些事他只当听故事一般听过便算

곽정은 그 일들을 그저 옛날이야기를 듣듯

재미로만 전해 들었을 뿐이었습니다.

 

既非亲身经历便难以深印脑中

자신이 몸소 겪은 경험이 아니었기에

뇌리 속에 깊이 각인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던 셈입니다.

 

这时愤怒之下又是茫然不解真不信世间竟有这等事情

그런데 이번에 이런 일을 당하자 분노한 와중에도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어 아득해졌으니, 세상에

진정 이토록 고약한 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那公子中了两腿勃然大怒身形一晃斗然间欺到郭靖身边

공자는 두 대의 발길질을 맞게 되자 발끈 대노하여

몸을 한 번 슬쩍 흔들더니,

순식간에 곽정의 몸 가까이 파고들었습니다.

 

左掌斜挂单鞭呼的一声向他头顶劈落

그러고는 왼손바닥을 사걸단편초식으로 세워

휘익소리와 함께 곽정의 정수리를 향해 무섭게 내리쳤습니다.

 

郭靖举手挡格双臂相交只觉胸口一阵剧痛心里一惊

곽정이 손을 들어 가로막으며 양팔이 서로 맞부딪쳤는데,

가슴팍에 한바탕 극심한 통증이 밀려오자

마음속으로 크게 깜짝 놀랐습니다.

 

被那公子抢攻数招脚下一勾扑地跌倒

그 틈을 타 공자가 연달아 몇 초식의 파고드는 공세를 퍼부었고,

발아래를 슬쩍 낚아채어 걷어차니 곽정은 꼼짝없이

하고 땅바닥에 엎어져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公子的仆从都嘻笑起来

공자의 하인 무리들이 죄다 낄낄거리며 크게 웃어댔습니다.

 

那公子拍了拍胯上的尘土冷笑道

그 공자는 다리에 묻은 흙먼지를 몇 번 툭툭 털어내더니,

냉소하며 쏘아붙였습니다.

 

凭这点三角猫功夫就想打抱不平吗

겨우 그따위 어설프고 보잘것없는 무공을 믿고

감히 남의 일에 참견하려 들었단 말이냐?

 

回家叫你师娘再教二十年罢

어서 집으로 돌아가 네 사모님더러

20년은 더 가르쳐 달라고 조르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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