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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백치의 세상이 좋다.

작성자운산/최의상|작성시간26.06.08|조회수9 목록 댓글 0

           차라리 백치의 세상이 좋다.

                                                                        최의상

 

어느 날 어리석은 사람이 서울에 가게 되었다.

아내가 빗 하나만 사 오되, 초생달과 같이 생긴 것을 사 오라고 부탁하였다.

서울로 와서 안국동거리를 찾아 갔다.

다이소에 들어가 덮어놓고 달 같은 것을 달라고 하였다.

아가씨가 둥근 거울을 내 주었다.

집으로 내려와 아내에게 주었다.

들여다 보던 아내는 앙칼진 목소리로

[젊은 첩을 얻어 왔구려.]소리쳤다.

옆에 앉아 있던 시어머니가 둥근 거울을 들여다 보았다.

며느리를 타이르 듯,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원! 다 늙은 쭈그러진 할망구인데, 웬 강짜야.] 한다.

 

<나의 생각>

백치들이 아니다.

본대로 말하는 진실한 사람들이다.

권모술수도 없고

거짓도 없고

비방도 없고

전과범들도 아니다.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들이다.

당신은

지금 이 세상을 진실이라고 보는가.

돈과 권력이 판치는 부정의 세상이

보이지 않는가.

말 해보라.

 

20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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