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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선 ㅡ PART I.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작성자오렌지|작성시간14.01.12|조회수436 목록 댓글 4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선

 

 

 

99 관광지 목록

 

지역

관광지

지역

관광지

지역

관광지

서울 (4)

서울 5대 궁궐

설악산 권금성

무안 회산백련지

서울 인사동

충북 (5)

충주호

완도 보길도 세연정

서울 N 서울타워

속리산 법주사

완도 청산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청원 청남대

진도 운림산방

부산(1)

부산 해운대

괴산 화양구곡

신안 홍도

대구(1)

대구 근대골목

단양 도담삼봉

신안 증도

인천 (3)

인천 차이나타운

충남 (8)

천안 독립기념관

경북 (13)

포항 호미곶

강화도 장화리 갯벌

공주 송산리 고분군

경주 불국사

백령도

대천 해수욕장

(보령 머드축제)

경주 남산

광주(1)

광주 무등산

서산 마애삼존불

경주 양동마을

울산(1)

울산 반구대 암각화

부여 부소산성

안동 하회마을

경기 (9)

수원화성

금강 하구언

(*전북에도 포함)

영주 부석사

구리 동구릉

태안 천리포 수목원

영천 별빛마을

파주 임진각

태안 안면도 꽂지해변

문경새재

안성 남사당놀이

전북 (10)

전주 한옥마을

청송 주왕산

광주 남한산성

군산 선유도

영덕 블루로드

포천 국립수목원

정읍 내장산내장사

울진 불영계곡

포천 산정호수

남원 광한루원

울릉도 대풍감

여주 영릉

김제 지평선

독도

양평 두물머리

완주 대둔산

경남 (10)

창원 진해 군항제

강원 (14)

춘천 남이섬

진안 마이산

진주 진주성

강릉 정동진

무주 덕유산 향적봉

통영 통영항

강릉 대관령 옛길

고창 선운사

거제도 해금강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

부안 채석강

창녕 우포늪

동해 추암해변

전남 (15)

여수 거문도

남해 금산

태백산 천제단

순천 순천만

하동 십리벚꽃길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광양 섬진강 매화

지리산 둘레길

영월 동강

담양 소쇄원

함양 상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

고흥나로도

합천 해인사

정선 5일장

보성차밭

제주 (4)

제주 우도

철원 DMZ

화순 고인돌

제주 거문오름

고성 통일 전망대

강진 다산초당

제주 한라산 백록담

인제 내린천

해남 땅끝마을

제주 올레길

 

 

 

 

PART 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1. 서울 5대궁궐

2. 서울 인사동

3. 서울N타워

4.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5. 부산 해운대

6. 대구 근대골목

7. 인천 차이나타운

8. 인천 강화도 장화리갯벌

9. 인천 옹진 백령도

10. 광주 무등산

11. 울산 반구대암각화

 

 

 

1. 서울 5대 궁궐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경복궁), 중구 세종대로 99(덕수궁),

 

종로구 새문안로 55(경희궁), 종로구 율곡로 99(창덕궁), 종로구 창경궁로 185(창경궁)

조선 5대 궁궐이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을 말한다. 5대 궁궐 여행은 교통편을 고려해 덕수궁부터 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순서로 돌아보는 것이 좋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절에는 황궁으로 사용하여 근대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인 곳이다. 경희궁은 광해군 12년에 완공됐고, 당시 명칭은 경덕궁이었다. 영조 36년에 경희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입구 동편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를 대표하는 제1궁궐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크고 격식도 매우 엄중하다. 경복궁에서는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도 빠뜨리지 말아야 하고,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창덕궁은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서 ‘동관대궐’ ‘동궐’로 불렸다. 법궁인 경복궁보다 오랫동안 왕조의 역사가 펼쳐진 곳이다. 창경궁은 창덕궁의 보조 궁궐로 사용됐다. 춘당지에 비치는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문의) 경복궁 : 02-3700-3900, www.royalpalace.go.kr 덕수궁 : 02-771-9951, www.deoksugung.go.kr 경희궁 : 02-724-0274, http://museum.seoul.kr 창덕궁 : 02-762-8261, www.cdg.go.kr 창경궁 : 02-762-4868, http://cgg.cha.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덕수궁→정동길→경희궁→서울역사박물관→광화문광장→광화문 수문장 교대식→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북촌→숙박

2일 차 : 창덕궁→후원 탐방(해설사 안내)→창경궁→종묘→광장시장→청계천→귀가

 

 

2. 서울 인사동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62

 

서울에는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그중에서 인사동은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려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쉼표’ 같은 장소다. 인사동에는 전통찻집, 화랑, 미술 도구 상점을 비롯해 전통 음식점과 도예점 등 다양한 전통문화 상점이 즐비하다. 한편에는 떡과 다과를 비롯한 한국 음식에서 사찰 음식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맛이 사람들을 기다린다. 거리는 아이를 앞세운 3대 가족부터 카메라를 들고 추억을 남기는 연인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 본디 인사동은 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를 그리던 도화원 화가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오늘날 인사동은 ‘전통문화의 거리’로 지정되면서 각종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인사동길 양옆으로 갈라지는 골목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구석구석 들어선 찻집과 음식점에서 인사동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탑골공원, 운현궁, 경복궁, 북촌 등 명소가 많다.

 

(문의) 인사동 관광정보센터 : 02-734-0222, www.insainfo.or.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인사동관광정보센터(지하철 3호선 안국역)→인사동 지도 동판→통문관→토토의 오래된 물건→목인박물관→쌈지길→인사아트센터→경인미술관→아름다운차박물관→낙원상가→조계사→북촌한옥마을(숙박)

2일 차 : 북촌8경→삼청동길→창덕궁→떡박물관→광장시장→대학로(연극 관람)→귀가

 

 

3. 서울 N서울타워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N서울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외국인 관광객이 꼭 찾는 명소다. 서울의 중심에 솟은 남산(262m) 정상에 위치하며, 탑의 높이는 236.7m로 세계에서 모스크바타워 다음으로 높다. 한마디로 N서울타워는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 메트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은 물론 동쪽으로 양평의 용문산, 서쪽으로 인천 앞바다, 남쪽으로 남한산성, 북쪽으로 멀리 개성의 송악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N서울타워에는 전망대뿐만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 기프트 숍, 테디베어뮤지엄, 카페 등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전망대 2층에 자리한 하늘화장실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화장실로,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볼일을 보는 별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인들의 상징 ‘사랑의 자물쇠’는 해외 언론이 보도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 시간에 한 바퀴를 도는 엔그릴 레스토랑에서 조망을 즐기며 요리를 맛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다.

 

(문의) N서울타워 : 02-3455-9277, www.nseoultower.com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광화문→덕수궁→남대문시장→국립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남산골한옥마을→N서울타워→동대문시장→대학로→숙박

2일 차 : 대학로→창경궁→창덕궁→인사동→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광화문→귀가

 

 

4.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역사의 소중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보물 창고다. 이곳에서는 구석기시대 유물부터 고려의 청자, 조선의 회화, 근대의 사진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삶, 예술을 찾아가는 시간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면 경천사 십층석탑과 고달사 쌍사자 석등이 자리 잡은 ‘역사의 길’을 중심으로 6개 상설전시관에 유물 1만 1000여 점이 전시된다. 상설전시관은 주기적으로 전시물을 교체하며 무료로 개방한다. 1층에는 선사․고대관, 중․근세관이, 2층에는 서화관과 기증관이, 3층에는 조각․공예관과 아시아관이 있다. 그밖에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야외전시장, 도서관까지 자리한 종합 문화 공간이다. 극장 용(805석 규모)에서는 뮤지컬이나 클래식, 연극, 무용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레스토랑 나무, 한식당 마루, 푸드코트 다채움도 있다. 박물관 관람 후 인근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면 좋다.

 

(문의) 국립중앙박물관 : 02-2077-9000, www.museum.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국립중앙박물관→용산가족공원→전쟁기념관→남산골한옥마을→N서울타워→숙박

2일 차 : 창덕궁 →인사동→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광화문→명동→남대문시장→귀가

 

 

5. 부산 해운대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4

 

해운대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수욕장이자 반달 모양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해,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다. 해마다 대보름날 열리는 달맞이온천축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해운대는 일출과 월출 풍경이 특히 장관이다. 신라 시대 학자 최치원이 그 풍광에 감탄한 나머지 자신의 자(字)인 ‘해운’을 바위에 새겼을 정도다. 해운대 서쪽에 자리한 동백섬은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짙은 숲을 이룬다. 바다와 숲을 양편에 끼고 산책할 수 있는 명승지다. 해운대해변 중간의 부산아쿠아리움은 최첨단 해저 테마 수족관으로, 수달․펭귄․상어 피딩쇼가 인기를 끈다. 갈매기가 가뿐하게 내려앉는 해운대 백사장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문탠로드로 발걸음이 이어진다. 문탠로드 끝 지점인 해월정에 오르면 해운대의 풍경과 월출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 주변으로 럭셔리한 휴양을 위한 호텔과 카페도 많다.

 

(문의)해운대구청,관광문화과 :051-749-4061,

http://tour.haeundae.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부산역→동백섬→누리마루→해운대→부산아쿠아리움→해운대유람선→문탠로드→해월정→숙박

2일 차 : 부산시립미술관→광안리해수욕장→UN기념공원→부산박물관→부산역→귀가

 

 

6. 대구 근대골목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0 (계산성당)

 

대구 근대골목 여행은 ‘대구의 몽마르트’라 불리는 동산선교사주택과 청라언덕에서 시작된다. 1900년대 초 미국 선교사들이 허물어진 대구읍성의 돌과 붉은 벽돌로 지은 서양식 건물은 현재 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 교육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된다. 이 언덕에 ‘동무생각’을 작곡한 박태준의 노래비가 있어 근대 문화의 향수가 짙다. 3․1만세운동길(90계단)을 걸으면서 이 땅에 만세 소리가 울려 퍼지던 1919년의 하늘을 떠올린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첨탑이 아름다운 계산성당을 둘러보고 발걸음을 재촉하면 국채보상운동의 선구자 서상돈의 고택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남긴 시인 이상화 고택도 만날 수 있다. 약령시로 유명한 약전골목과 대구 최초의 2층 양옥집인 정소아과 건물, 소설 《마당 깊은 집》의 무대였던 요정이 남아 있는 진골목 등을 걸으며 근대 문화의 향수에 푹 빠져본다. 근대골목 여행을 마치면 대구 10미(味)를 즐겨본다. 따로국밥, 동인동 찜갈비, 야끼우동, 생고기, 누른국수, 납작만두, 복어불고기, 무침회, 막창구이, 논메기매운탕을 말한다.

 

(문의) 대구광역시 중구청 문화관광과 : 053-661-2621, www.jung.daegu.kr/culture2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서대구 IC→동산선교사주택→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시인 이상화 고택․서상돈 고택→약전골목→진골목→숙박

2일 차 : 대구근대역사관→경상감영공원→방천시장→김광석길→동대구 IC→귀가

 

 

7. 인천 차이나타운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한국 속의 작은 중국’으로 불리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인천역에서 맞은편 제1패루를 바라보면 홍등과 붉은 건물로 어우러진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차이나타운의 언덕을 오르면서부터 중국식 의복과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줄을 잇는다. 중국옷 치파오와 공갈빵, 월병, 삼국지 벽화거리와 청․일조계지경계계단이 있는 골목 투어를 하다 보면 거리는 짜장면 냄새로 진동한다. 짜장면은 인천부두의 화교 노동자들이 먹기 시작했다. 캐러멜 소스가 첨가된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이면 누구나 즐기는 메뉴로 거듭났다. 짜장면으로 유명한 공화춘은 현재 짜장면박물관으로 변해 짜장면의 역사를 보여준다. 차이나타운 방문 기념품으로는 월병 한 봉지도 좋다.

중국식 정원을 재현한 한중원과 목조 청풍 차양이 독특한 중국식 주택, 의선당, 중국어마을 문화체험관, 한중문화관을 차례로 둘러보면 중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문의) 인천광역시 중구청 관광문화재과 : 032-760-7532, www.icjg.go.kr/tou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경인고속도로→인천역→제1패루→선린동 공화춘→청․일조계지경계계단→삼국지 벽화거리→의선당→제3패루→한미수교100주년기념탑→자유공원→인천기상대→홍예문→숙박

2일 차 : 신포문화거리→신포국제시장→신포지하상가→답동성당→중구청(옛 인천부청사)→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옛 일본18은행)→인천개항박물관→한중문화관→귀가

 

 

8. 인천 강화도 장화리갯벌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293-37

 

김포시 대명포구에서 강화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 동막해변 방향으로 가면 드넓은 갯벌이 장관이다. 동막해변을 비롯하여 장화리까지 이어지는 강화 남서단의 갯벌은 ‘세계 4대 갯벌’ 중 하나다. 화도면 여차리(해안남로)에 위치한 강화갯벌센터에서는 갯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이 알차다. 갯벌과 수중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농게, 방게, 저어새, 염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강화갯벌센터를 지나면 장화리다. 장화리 갯벌은 썰물 때 1.5km에 이른다. 해안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이다. 흰발농게, 풀게, 칠게, 새알조개를 만나면 온 가족이 즐겁다. 장화리 해안 방죽은 강화도에서 보석같이 빛나는 일몰 포인트이다. 이곳의 일몰은 밀물 때 잔잔한 바닷물을, 썰물 때 드넓은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풍광을 보여준다. 작은 대섬 위로 떨어지는 그림 같은 일몰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붉게 물들 것 같다.

 

(문의) 강화갯벌센터 : 032-937-5057, http://tidalflat.ganghwa.incheon.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김포시 대명포구→강화초지대교→초지진→전등사→동검도→동막해변→강화갯벌센터→장화리 갯벌→숙박

2일 차 : 덕진진→광성보→강화성공회성당→고려궁지→강화고인돌유적→강화역사박물관→강화대교→귀가

 

 

9. 인천 옹진 백령도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278번길 61-2 (백령면사무소)

 

백령도는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있는 섬이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을 달려야 모습을 드러내는 백령도는 하늘도, 바다도 감청색이다. 수정같이 투명한 바다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백령도는 어느 섬보다 볼거리가 많다. 해안선을 따라 기이한 절경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사곶해변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썰물 때는 단단하고 고운 규조토 백사장이 시원하게 드러나 천연 비행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콩알만 한 자갈이 지천으로 갈린 콩돌해안에서는 그 돌을 밟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경험이다. 또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는 두무진,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 연봉바위, 심청각 등 심청의 효심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섬 북쪽, 북한 장연 땅이 코앞에 보이는 통일기원비에 서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두무진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대암,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묘한 형상을 보노라면 어느덧 상념은 사라지고 감탄사를 연방 터뜨린다.

 

(문의) 옹진군청 관광문화과 : 032-899-2210, www.ongjin.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인천연안부두→백령도(용기포)→심청각→중화동해안→콩돌해안→담수호→사곶해변→숙박

2일 차 : 두무진(유람선)→코끼리바위→촛대바위→신선대→선대암→백령도(용기포)→인천연안부두

 

 

10. 광주 무등산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50

 

무등산(1,187m)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의 경계에 솟은 산으로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육당 최남선이 “마치 해금강 한쪽을 산 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찬탄한 서석대와 입석대는 무등산 꼭대기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돌기둥이다. 서석대와 입석대는 무등산 천왕봉 좌우에 늘어선 주상절리로 진기한 풍경을 선사한다.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 역시 진기한 광경을 펼친다. 서쪽 능선의 바위 절벽인 새인봉은 암벽등반 훈련장으로 인기다. 등산로는 2∼6시간 코스가 있다.

최근에는 무등산 옛길도 복원됐다. 황소걸음길, 연인길, 김삿갓길, 무아지경길 등의 이름이 붙은 무등산 옛길은 수천 년 역사를 간직한 광주의 이야기를 속닥속닥 풀어내는 길이다. 옛길을 걷고 무등산 주변의 환벽당과 소쇄원 등 가사문화권을 둘러보면 옛 정취에 흠뻑 젖어든다.

 

(문의) 무등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 062-365-1187, http://mudeungsan.gwangju.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호남고속도로 문흥 JC→제2순환도로 학운 IC→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꼬막재→무등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숙박

2일 차 : 광주시립미술관→광주호 호수생태원→환벽당→소쇄원→귀가

 

 

11. 울산 반구대암각화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안길 285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초기에 걸쳐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는 반구대 일대 암벽에 새겨졌다. 태화강 상류에 위치한 반구대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 고려 말 정몽주가 이곳으로 유배되었을 당시 천혜의 절경을 감상하며 힘겨운 귀양살이를 달랬다고 한다. 반구대 암각화는 평소 물 아래 잠겨 있다가 수면이 낮아지는 갈수기가 되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 신비감을 더한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바위에 새겨진 그림은 주로 고래, 사슴, 물개 등 동물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이다. 이 암각화는 사물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에서 감동이 더하다. 고고학은 물론 미술사 연구에도 중요한 선사시대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걸작이다. 신석기시대의 수렵 생활과 청동기시대의 농경 생활까지 표현된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반구대 암각화는 당시 문화나 예술, 신앙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보물이다.

 

(문의) 울주군청 문화관광과 : 052-229-7635, http://tour.ulju.ulsan.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서울산 IC→울산암각화박물관→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장생포고래박물관→대왕암공원→숙박

2일 차 : 간절곶→가지산→석남사→언양 IC→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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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오렌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15 네 잎파리님!
    댁에서 가까운 여행지 부터 한주에 한곳,
    아니 한달 에 한 곳씩만 가보셔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실겁니다
    늘 행복하심 바랍니다^.~
  • 작성자지 니 | 작성시간 14.01.17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오렌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1.18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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