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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싼

작성자단테|작성시간23.02.25|조회수164 목록 댓글 1

수일내에 장거리를 떠나야 하기에 차 점검도 할겸 주차 타워에서 출고 버튼을 눌렀다. 내 차 임을 확인하고 시동을 거는데 길길데더니 완전히 밧데리가 죽어 버렸다.

보험회사 긴급출동을 부르니 10분 후 도착..작업자가
본네트를 열고 밧데리 짹을 연결 하더니 ㆍ시동 걸어 보세요ㆍ한다. 붕 한방에 시동이 걸린다.

밧데리 부터 교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단골 카센타로 가니 셔터를 내리고 있는 중, 다시 반대쪽 방향에 있는 카셴타로 가니 건물 수리중이다..ㅋ

헐없이 이리저리 30분 정도 주행을 하고 다시 주차타워에 입고했다. 약간 충전이 됬을 것이므로 낼 한번 시동은 걸수 있을 것이다.

..

담날 오전 학교에 갔다가 다시 그 카센타로 차를 끌고 갔다. (이 집은 내가 현역 때 부터 지금 사장의 아버지 하고 업무상 서로 협조 관계에 있었든 집이다. 이 양반은 지금 필리핀에서 그 곳 젊은 여자와 살고있다)

ㆍ밧데리 교환ㆍ전체 차량점검ㆍ엔진소음 체크 ㆍ등을 지시하고 길 건너편 갈비 집으로 갔다(이집도 30년 단골집으로 아담한 쥔 여자가 그 때부터 지금까지 금발머리를 하고 있다. 내 고객이기도 했었다)

국밥을 하나 시키고 식탁에 앉으니 길건너 카센타에서 내차를 리프트에 올려 놓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국밥을 먹고 나면 작업은 끝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 얼큰한 국밥에 봄동 겉절이의 맛을 즐기고 있던중 폰이 울린다. 카센타다.

공장장이 엔진 소음을 체크해 보니 발전기와 그 부착 부위에서 소음이 발생을 하고 있는데 , 작업이 좀 커지겠다고 한다.

식사를 끝내고 카센타로 가니 공장장이 이상 부위를 설명을 하는데 암튼 부품 교환과 작업비가 90만원 예상을 한다는 것이다. 감기 걸려서 무심코 병원에 갔더니 당신은 무슨 무슨 암에 걸렸다는 애기를 듣는 것 같은 상황이 된 것이다.

이 공장장의 실력은 내가 인정을 하고 있는고로, 머리가 좀 아파 올려고 하지만 어쩨튼 자동차의 생명은 안전이므로, 즉시 작업을 하라 했다.

전국의 방방곡곡을 누비며 생사고락을 함께 했었던 나의 애마 ㆍ레드싼(붉은해) ㆍ이다. 수리가 끝나면 새차 같이 변신을 할 것이다.

한 십년은 더 나와 함께 해야겠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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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수니 | 작성시간 23.02.25 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되니까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교체 하게됩니다
    오래
    나와 함께하면
    핸들 딱 잡고 출발 할때 소모품인 기계지만
    어느땐 친구 같아서
    자 ~ 출발이다 잘 부탁해 하기도 하지요 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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