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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폭포

작성자도랑|작성시간23.02.26|조회수153 목록 댓글 1

    <인공폭포>

 

"와 - 

물줄기가 너무 멋있어...."

"그러게....신기해ᆢ"

 

인공폭포 앞에서  많은 사람들의  입들이 한결같이 내 뱄는 희망찬 감탄의 목소리다....

 

김포 국제 공항 가는 길 옆 염창동에

신기한 폭포가 생겼는데   그 곳이 바로 인공폭포다..

 

 

신혼 여행 가던 신혼 부부가 차를 일부러 새우고  기념 촬영을 하던 그 곳

 

지난 

옛 역사적 추억의 한 명소이다.

 

그곳에 근무하던 직원이

내 사업소로 발령 받아 왔다.

 

발령장을 공손히 내 밀면서

"0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저 인공폭포 관리실에 근무하다. 00일 부로  여기 근무명을 받고 왔습니다...." 라고

 

웃으며 물었다.

"자네, 인공폭포에서 근무하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그런데 

그곳 시설물 규모가 얼마인가?" 하고

 

"예...

자신에 찬 목소리로,

비상 전력모타(motor)까지 두대가 있습니다. 

서울의 명소라고해서 자부심을가지고 열심히 근무했습니다.....

그 시설 용량은

한대가 각각 100 마력(75kw)입니다  100마력~...."  하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싱싱하고도 힘차게 말한다.

 

"그래 

그럼 계약용량이 200마력이네 .....말(馬)이 200마리라 ~~~~고생많았겠어요~""

 

잠시.

커피 한잔을 들어라고 말하면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럼 그 곳은 200마력이 전부구먼....신주임, 

여긴 그곳과는 다른 곳이야-

100마력이 아닌,

630마력(470kw) 전동기 12대와 그와 직결된  펌프 또한  12대, 

이 시설 전력을 공급하고 담당하는 전력 변압기가  4.000KVA짜리가  두 대이니 8.000KVA....

그리고

인입 전압(공급전압)은  22.900V 특고압인데.

그것도 

한쪽(직입선로)은, 양평동 변전소에서 단독으로 들어오고,

다른 비상 전력 공급 라인은,

영등포 변전소에서.......

 

우리는 한강 여의도와, 안양천, 도림천에 설치된 모든 수문까지 다 관리 감독을 해야 하네....

그러니  앞으로  잘 부탁드리니 열심히 하시게......국가 재난 방지 시설물이니까......" 하는

 

내 말에 

신 주임의 눈동자가 터질 듯 휘둥러게지며 쫄아 힘빠진 모습으로 내리 앉는다.

 

"힘내시게.....

다 기술직들이 해봄직한  멋진 곳이야.....앞으로 우리 잘 해보자고......."

 

 

그런  내 이야기에  그 옛날 마음을 나누던 

그 멋진 후배,

그리고 주변 후배님들도........

 

지금

노후들은  멋있게 잘들사시는지........

 

멋지고  멋진, 율동의 미학적 행위 예술(dancer)을 배웠다면 

나와  만날 수 있는 영광의 시간이 다시 도래 할 것도 같은데 말이야................. 

 

 

 

   - 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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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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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수니 | 작성시간 23.02.26 예전엔 일부러 구경 갔다 던 곳이
    지금은 다 없어지고 !!
    참으로 세월은 모든걸 변하게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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