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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보니ㆍ 나이들 수록 혼자가 되라 ㆍ고 하든데
나이가 든다는 것이 도데체 몇살 부터란 말인가?
물론 혼자 있으면 일상은 단조로워 질 것이다.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고 스트레스는 없어 질 것이다. 이런걸 익어 간다고 해야하나.
어떤이는 또 늙어서 성욕이 없어지니 신간이 편하다고 하든데 , 이거 익은건가? 달리 생각하면 죽을 때가 다 됬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인간이란 육신을 가지고 있기에 오욕칠정 속에서 인생이라는 길을 가게 되는 것인데, 그 감각이 무디어지고 흐려지는 것이 곧 익음인가 늙음 인가? 지적인 호기심과 미지에 대한 호기심등이 스러져 버리는 것이 익음인가 늙음인가.
그 감각들을 다시 민감하게 돌이키기 위해 노력 한다면, 젊은 날로 돌아 가지는 못 한다 할 지라도 최소한 쇠퇴해 간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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