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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춰야하는 이유

작성자단테|작성시간23.09.04|조회수227 목록 댓글 6

춤을
혼자 춘다면 별로 어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커플 댄스이기 때문에 어렵다.

남자는 리딩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하고, 여자는 반듯한 자세로 순응력이 뛰어나야 춤이 멋있어 지는데 이것이 참 어렵다.

운동역학의 원리를 터득하는 것이 리딩의 핵심이리라. 남녀가 한 몸으로 움직이는 율동의 원리를 보려 하지 않고 한 발 한 스텝에만 신경을 쓴다면, 긴 세월이 흐른다 해도 원숙한 진전은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사교에서 여자가 할 일은 음악을 타면서 6박자 기본 스텝을 사뿐 사뿐 밟는 것 뿐이니, 남자가 원만한 실력자라면 여자가 쌩 초짜라 할찌라도 춤이 가능하게 된다. 박치나 몸치만 아니라면 말이다.

이 것은 남자들에게는 운명의 호작질 이라고 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음악성이 좋은 여성이라면 즉시라도 가능한 것이 사교춤 일진데, 남자들 에게는 짧지 않은 인고의 세월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

요즘 콜텍을 가보면 70세 이상 연령대가 대다수를 차지 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옛날 같으면 노인정에나 가 있어야 할 나이에, 댄싱들을 즐기고 있으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어디가서 애인도 아닌 성인 남녀가 이사람 저사람 손을 잡아 보고 필을 느껴 볼 수가 있을 것인가. 아마도 이러한 음양의 교감으로 인하여 행복 호르몬이 발산 되는
것인지, 춤을 추는 사람들은 대게가 건강하고 젊어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사교춤의 명맥이 우리들 세대에서 끊어 지지는 않을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왜냐하면, 우리세대 밑으로 댄스인구가 연속적으로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댄스학원을 가 보아도 그렇고 문화센타를 가 보아도 수강생들이 대게가 다 우리들 세대이지 더 젊은 사람들은 잘 않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사교춤만이 아니고 모던댄스와 라틴댄스 인구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댄스는 노인들만의 전유물로 전락해 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까지 든다.

그런데 그런들 어떻 할 것이며, 저런들 어찌 할 것인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렇게 백년까지 누리다가 느긋이 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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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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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수니 | 작성시간 23.09.05 댄스는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분위기 부터
    화려한 조명에 귀에 익은
    올팝 그리고 흥겨운 음악
    시원해서 좋고
    따뜻해서 좋고
    일석삼조이지요 ~ ㅎ

    세월이 흐를수록
    댄스를 즐김을 더 없는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 작성자비오 | 작성시간 23.09.05 재밋고
    좋은글이네요
    우주만물의 음양의 조화로 보더라도
    댄스 메니아들이 줄지는 않을겁니다
    배부르고 등따시면
    자연히 말은 타게 되어있읍니다~ㅎㅎ
  • 작성자안또니오 | 작성시간 23.09.05 춤은 춰본사람만이 말할수 있어요
    춰 보지않고사는 그맛을 알수 없으니
    말이 통하지 않지요.
  • 답댓글 작성자비오 | 작성시간 23.09.07 찍어서 맛을봐야
    맛을안다~~~~~~~~ㅎㅎㅎ
    맛도 모르는넘들이
    평가는 또 입에 거품까지 물면서
    귀똥차게 잘 하두만유
    그라믄--- 틀린건가유 ?
  • 답댓글 작성자안또니오 | 작성시간 23.09.14 비오 찍는것도
    쿵에 찍는지 짝에찍는지
    알고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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