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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박은 남녀가 손을 잡고 추는 춤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손가락의 느낌으로 리딩을 주고 받는 것이다.
그런데 팔과 손가락의 힘을 완전히 빼버리고 남자의 손에 걍 맡겨 버리는 여성이 대부분이다. 이러면 고무줄을 당기는 듯한 쫀쫀한 텐션감이 없기 때문에 싱겁기 짝이 없게 된다.
스핀시 잡은 손이 여자의 머리 정수리(꼭데기) 부분에 접촉되는 불상사가 생기는 이유도 바로 이 것 때문이다.(어떤 때에는 여성의 모자가 벗겨 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머리를 숙이고 스핀을 하는 습관이 생긴 여성들도 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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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손이 여자의 머리 위로 올라 갈 때는, 여자는 목과 헤드를 반듯하게 세우고 자기 손을 자기 머리 위로 쿨하게 올려 주고 손가락을 모아 빠빳하게 유지 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머리 위에 손이 접촉 되는 사고가 생기지도 않을뿐더러, 댄싱 자세가 예뻐지고 스핀에 탄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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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을 하자면 부르스 나 트로트 에서도 손과 팔에
힘을 빼버리고 홀드를 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인데 이 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자기 팔은 자기가 들어 줘야 할거 아닌가 ! 남자는 자기 팔만 들기도 힘든데 늘어진 여자의 팔 까지 들고 있어야 하니 힘들다. 더구나 텐션감이 전혀 없으니 리딩이 제데로 되질 않는다. 양팔이 탄력있게 홀드가 되어 있으면, 남자의 리딩에 그냥 따라 오게 된다. 여성이 스텝을 몰라도 상관이 없다.
여성이 손가락과 팔에 적절한 힘을 넣고 낭창낭창하게 텐션을 유지해 줄 때 , 그 느낌을 이용하여 멋지게 춤을 연출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