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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고 하는 이름의 열차

작성자단테|작성시간23.11.03|조회수133 목록 댓글 2

은행잎 들이 허공을 타고 보도 블럭 위에 차곡차곡 쌓인다.
상인들은 가게 앞에 쌓인 이 노랑 색종이 같은 것들을 비질을 하여 쓸어 담느라 바쁘다.


..

연 말이 다가오면 세월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우리는 시간이라고 하는 열차의 탑승객 들인데, 중간 중간에 한 두 명씩 내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살아 간다. 언젠가는 우리도 그 이들 처럼 이 열차에서 내려야 하는 때가 오게 될 것이다.

함께 가는 특별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자 행복이다. 가끔 아웅다웅 하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런 것들이 음식의 양념과 같은 역활을 하는지도 모른다.

맵고 짜고 쓰고 달고 떫은 이런 것들이 음식의 맛을 나게 하듯이, 우리들의 일상에서 벌어 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삶 이라는 밋밋한 음식에 양념이 되어 살 맛이 나게 해 주는 것 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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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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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오 | 작성시간 23.11.04 푸르름을 자랑하던 녹음들이
    자연의섭리따라
    곱게 물들어도 아름답네요

    인생열차에서 안전벨트 찬지가
    몇달전인것 같은데
    벌써 반세기가 훌쩍넘은걸 되새겨보면서
    성질급해서 도중에 하차해버리는
    얼굴들을 그려봅니다

    그라고보니 우리 댄님들은
    모두가 성공한 크라스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듯~~~^^

    멀쩡한 팔다리에
    빤짝이는의상걸치고
    음악이 흐르는
    천국을 휘졋고 있으니 말입니다

    예쁘게 물든 단풍잎이 뇌리에서 망각되어도
    우리댄님들은
    더도덜도말고
    이데로만 쭈욱-----------------------------
    음악이 흐르는 진행형으로 나가길요

    단테님의 존글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명수니 | 작성시간 23.11.04 올 한해도 어느덧 져물어 갑니다
    참 세월 빠르지요?
    남은 시간 즐겁고 후회 없는 행복한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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