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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끼

작성자단테|작성시간23.12.30|조회수197 목록 댓글 2

춤을 숼새없이 추는 매니아들은 홀과 식당을 빠쁘게 왕래한다. 어떤 이는 아에 홀에 나가서 계속 춤을 추다가 식사 할 때야 비로서 들어오는 회원들도 있다.

한 세네 곡만 빡세게 추다보면 한계에 도달하는 나 같은 사람이 보았을 때에는 참으로 신기 하기만 하다.



장시간 제데로 춤을 춘다면 칼로리가 다량으로 소모가 될 것이니, 이쁘게 날씬해 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렇치가 않은 것 같은데 왜 그런 것일까?

하루에 몇시간씩 춤 연습을 하는 프로 선수들은 하나같이 체형이 날씬하고 예쁜 데 말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장시간 춤을 춘다 해도 그닥 운동 효과가 없다라고 볼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종일 앉아서 일하고 걷고 하여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또한 그런 춤은 끼가 발동 한다고 볼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무당들이 밤새도록 같은 동작으로 춤을 출 수 있는 것은, 신끼가 발동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듯이 말이다.

춤은 반듯이 이성 간에 추어야 하는 것이니 어쩌면 이 끈적스런 음양의 교감이 그러한 끼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 인지도 모른다.

..

그렇다면 몇곡만 추고도 끝을 내는 사람들은 왜 그런 것일까

우리는 빡세게 댄싱을 하기 때문에 긴 시간을 유지 할 수가 없다.
매순간 여자의 동작이 이쁘게 돌아가고 있는지 살펴 보면서 리딩을 하다가 , 내가 원하던 모양과 자세가 나올 때는 반짝 환희심이 나기도 한다. 아주 가끔씩 말이다. 이 때가 바로 끝낼 때이다. 그 좋은 느낌을 간직하려면 말이다

우리는 신끼가 없다.

..


댄싱을 걍 아무하고나 아무렇게나 추어도 흥겨울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성들의 의상과슈즈, 헤어 스타일, 반듯한 자세, 아름다운 춤사위 등에 상관 없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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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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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오 | 작성시간 23.12.30 이성이같이 움직이는 율동이라
    리듬과 호흡을 일치시키기란
    참 힘든건가봐요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발력도 있어야되고
    암튼 완전 숙련되질못한 기술로
    엉거주춤하게 흉내 내다보니
    여러가지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때론
    매끄럽기그지없는 도사분들을 만나면
    신끼까지 발동되는듯한 감정으로
    금새 한두 시간이 가버리며
    빠져드는 그날은
    완전히 본전을 뽑을수있는
    땡잡는 날이기도 하죠------------**
    그런기회를 잡기위해선
    기도를 많이 드려야될것같습니다요
    ㅎㅎㅎ
    단테님의 글 잘읽고 갑니다


  • 작성자명수니 | 작성시간 23.12.30 댄스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음악에 마춰서 춤을 추기 때문에 댄스를 못하는 분이 볼때
    그냥 대충 운동하는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운동이 되느냐고 물어 본 답니다
    끼가 있어야 춤을 배울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올 한해 마지막 정모
    함께해서 반가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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