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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위의 식사>의 같은 이름, 다른 화가들의 버전~

작성자미션|작성시간19.10.24|조회수496 목록 댓글 1
<풀밭위의 식사>의 같은 이름,
다른 화가들의 버전~
조르조네가 그린 ‘전원의 합주’.
판의 고향인 아르카디아를 묘사했다. 허름한 옷을 입은 목동이 화려한 의상을 입은 귀족이 연주하는 현악기 류트
의 음을 따라 노래를 부른다. 르네상스 시대 베니스에서 그려진 지상낙원은 도시를 떠나 풍요와 음악이 넘치는 전
원생활을 동경하는 귀족들의 삶으로 묘사됐다.

조르조네의 1508년 작 <전원의 교향곡>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이다 .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가 1863년 《살롱전》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당시에는 <목욕>이란 제목이 붙었다.
벌거벗은 여인과 정장 차림의 두 남성이 전면에, 그리고 목욕을 하는 듯한 포즈의 여인이 숲 속을 배경으로 등장
한다. 이 작품이 처음 출품되었을 때 강한 외설 시비에 휘말려 결국 마네의 이 작품은 낙선하고 말았는데 이에 불
만을 품은 마네는 《낙선전》에 다시 출품했다

폴 세잔이 1873년부터 1878년 사이에 그린 작품들 중에는 <바쿠스 축제(Baccanales)>나 <목가적 풍경(Pastor
ales)> 연작과 같이 전통적 주제를 다룬 것들이 많다. 그 가운데 가장 평화로운 풍경의 하나인 이 작품은 형식적
인 면에서 세잔 특유의 개성을 잘 보여준다. 붓터치는 쉽게 구분이 될 정도로 간결하게 끊어져 있으며, 인물들은
어렴풋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별된다. 화면 구성은 얼핏 보면 알아보기 힘들지만 곧 잘 드러난다. 즉 화면은 중
앙에 위치한 여인과 교회의 뾰족한 부분에서 이어지는 윤곽선으로 인해 수직축으로 나누어진다. 이 뾰족한 부분
은 액상프로방스에 있는 생 장 드 말트(Saint-Jean-de-Malte) 교회의 첨탑으로 보인다.

세잔이 여러 번 선택하기도 했던 이 주제는 마네(Manet)가 스캔들을 일으켰던 같은 제목의 작품에서 보인 모순
을 엿보게 한다. 더하여 마네가 동명의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자, 모네 역시 같은 제목의 작품을 제작하여 두
작가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작가는 혁신을 추구하는 작가들에게 명성을 얻게 되
었다. 그러나 작품의 주제가 마네와 모네(Monet)의 작품과 비슷하다 할지라도, 세잔이 이런 제목을 언급했는지
는 확실치 않다.

왜냐하면 이 작품이 푸생(Pousssin)의 <바쿠스 축제>와 유사한 배치를 보이기 때문이다. 혹은 젊은 날 함께 했
던 친구 졸라(Zola)의 언급처럼, 이 작품은 세잔과 친구들에게 액상 프로방스의 자연에서 경험했던 즐거운 일탈
의 기억일지도 모른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세잔의 이 작품은 주제 면에서 충분히 흥미롭다. 인상주의의 특성과 함
께 신고전주의의 특성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한 세잔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피카소의 동명 작품 <풀밭 위의 점심식사>에서는 형태가 완전히 바뀌어 외설 시비를 일으킬 것 같지 않다. 또한
등장인물 중 나체의 여인 바로 뒤에 붙어 앉아있던 1명의 남성이 제외되었고 숲 속이라는 장소성을 더욱 강조한
듯 채색되어 있다. 하지만 형태는 완벽히 피카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특히 두 여인의 형태는 극도로 왜곡되
어 있으며, 정장 차림의 남성과 숲의 형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사실 피카소가 이전 작품을 소재로 그린 작품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피카소는 이탈리아 여행 후 로마 시대
 화풍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나 고흐 등과 같은 작가가 이미 발표한 작품을 비슷한 화풍으로 그리기도 했다. 그렇
다고 그가 이런 작업을 쉽게 한 것은 아니다. 여러 습작을 거쳤고 <풀밭 위의 점심식사>만 하더라도 총 27개의
변형된 동명의 작품이 있을 정도다. 물론 이러한 시도는 피카소에 대한 비난을 일으켰다. 하지만 피카소는 이에
개의치 않았으며 곧 입체주의 화가 피카소라는 명성을 쌓아 올린 대표작을 속속 발표했다

모네의 풀밭위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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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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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해피 | 작성시간 19.11.04 좋은 작품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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