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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동호회

일본인의 성

작성자당산|작성시간15.05.05|조회수148 목록 댓글 5

 

 

설악산  비선대 위에서본 삼형제 바위

좌측에 나뭇잎이 가려진 곳이 금강굴..?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같이 떠나실까요.

......

 

산(山)을 찾아서 들(野)을 지나

시내(川)를 만나자 여울(瀨)에 놓인 다리(橋)를 건너(渡)

마을(村)에 들어 섭니다.

 

마을엔 등나무(藤)가 많고 맑은(淸) 물(水)이 나오는 우물(井)과

가운데(中)엔 넓은(廣) 밭(田)도 있군요.

 

산 아래(下)로 가서 등산로 입구(口)에 도착하니

산 위(上)가 높고(高) 까마득 하지만

숲(林)의 나무(木)를 헤치고 돌(石)밭을 지나 정상에 오릅니다.

 

멀리(遠) 북(北)쪽에 크고(大) 작은(小) 섬(島)들도 보이고

서(西)쪽 하늘가(邊) 가까이(近) 보이는 소나무(松) 사이로 석양이 붉어집니다.

......

짐작하셨겠지만 위에 두서없이 써놓은 한자들을 랜덤으로 조합하면

대략 다음과 같이 일본의 성씨가 만들어집니다.

인구수에 따른 성씨를 나열한 표를 퍼왔습니다.

 

 

일본의 성씨는 대략 30만개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그중 대다수는 일상의 자연에서 빌어온 자연친화적(?)인 글자들 입니다.

이름에서 그네들은 관념보다는 보이는 현실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성명(姓名)이라고 일본에선 씨명(氏名;시메이)라고 부릅니다.

......

우리에겐 '성을 간다'는 말은 목숨을 건다는 맹세이겠지만

일본에선 성을 바꾸는건 그리 심각한 일이 아닙니다.

야마다 지로(山田次郞)가 나카무라(中村) 집안에 양자로 가서 나카무라 지로가 되고

그 동생 야마다 사부로(山田三郞)가 니시가와(西川) 집안의 데릴사위로 가서 니시가와 사부로가 되서

처가의 가업을 잇기도 합니다. 

 

분명 형제건만 다른 집안의 사람이 되서 이름이 바뀔 때

그 성씨를 묘지(名字,苗字)라고 합니다.

 

일본에 수백년 지속되는 가게들이나 기업들은

혈연보다는 묘지 시스템으로 새인물을 계속 수혈 받아서

이어오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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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희 | 작성시간 15.05.05 일본어 수업에서도 못들어본 중요한 내용이네요
    당산님 실력이 대단합니다 좋은정보 잘 보고갑니다
    다나카 야마다 야마구치 야마시타 뜻을 보니 재미있네요
    모르던걸 배우게되서 감사합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당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07 불 안꺼지게 하는거 혼자서......감사.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소희 | 작성시간 15.05.07 당산 당산님 혼자 불 안꺼지게 애쓰시는거 안타깝지만 제가 도울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ㅎ
  • 작성자삐루 | 작성시간 15.05.06 일본의성씨가 30만개가 넘다니 놀랍네요 고바야시 스즈키 성은 귀에익숙하네요 좋은공부됬음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당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07 고마봐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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