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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동호회

오징어 많이 먹으면 정말 회춘될까요?

작성자아우라|작성시간21.06.30|조회수226 목록 댓글 4

조선일보                 「萬物相」     6월 29일 (火)

東海에 오징어 풍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에는 흑산도로 유배 간 정약전이 섬에 살고 있는 소년 창대에게

오징어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버리는 것인가」 라는 질문은 대개 그 반대로 「버리지 마라」 의미를 전하는 의도가 있다.

정약전은 「자산어보」 에서 오징어의 다양한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지혈제로 사용하는 것이 그 대표적이다.

오징어의 뼛가루를 상처에 바르면 탄산칼슘 성분이 피를 굳게 한다.

「동의보감」 을 쓴 허준은 「오징어의 살은 여성의 월경을 정상으로 돌리고, 오래 먹으면 정력(精)

이 더해 자식을 낳게 한다」 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오징어에 대해 고단백, 저칼로리인 데다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이 쇠고기의

16배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만으로도 「먹는 강장제」 라고 하는데 그 맛 또한 매우 뛰어나다.

「자산어보」 에는 「맛은 녹아나는 것처럼 달고 회나 말려서 먹는 것이 좋다」 고 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저절로 군침이 나온다.

그 위에 국, 찜, 튀김, 무침, 볶음, 순대, 불고기, 덮밥, 거기에 버터구이까지 오징어는 어떤 요리법

에도 잘 어울린다.

가시가 없기 때문에 생선 싫어하는 사람도 오징어는 즐기는 사람이 꽤 많다.

 

문학과 영화의 비유로도 주로 애용된다.

신뢰할 수 없는 약속을 「오적어묵계(烏賊魚墨契) 라 하는데 이것은 「오징어 먹물로 쓴 약속」 이라는

의미다. 조선 실학자 이수광은 저서 「지붕유설」 에서 「오징어 먹물로 쓴 문자는 해를 넘기면 먹이 없

어지고 빈 종이가 된다. 간사해서 사람을 속이는 자는 이것을 쓴다」 고 지적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두족류 (頭足類) 인 문어와 오징어는 「시체의 냄새와 비슷하다」 는 이유로 싫어한다.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에 나오는 유령선 선장 데비 존스가 문어발 수염을 하고 나오는 배경이 그것

이다. 남자가 치근될 때 말린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키스할까?」 라고 말하면 남자가 도망간다

는 치한 격퇴법도 있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처녀 가슴,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이씨스터스의 1966년 노래 「울릉도 트위스트」 다.

1960-70 년대까지 오징어 산지로 알려졌다.

그런데 몇 년 전에 울릉도에 간 지인이 「섬에서 오징어가 사라졌다」 고 했다.

2000년대에 들어 동해 북한 쪽 오징어 어장에 중국 어선이 수백에서 수천 척 몰려와 남획한 탓이다.

이처럼 한동안 모습이 사라진 오징어가 지난해부터 다시 잡히기 시작해 올해는 대풍이라고 한다.

매년 10월이 되면 철수했던 중국 어선이 올해는 어째서인지 6월 초에 돌아갔다.

수온도 난류성인 오징어가 좋아하는 15-20도를 유지해서 어획량은 예전의 3배에 달한다.

20마리 한 상자 가격도 5만-6만원으로 가격 인하됐다.

올해는 오징어를 실컷 맛볼 절호의 기회다.

 

 

島流 (しまながし)   유배, 유형.

多くの場合 (おおくのばあい)   대부분의 경우, 대개.

止血 (しけつ)   지혈.

骨粉 (こっぷん)    뼛가루.

傷口 (きずぐち)    상처자리, 실패, 흠, 과거의 허물.

強壮剤 (きょうそうさろい)   강장제.

蕩ける(とろける)    녹다, 녹아나다, 황홀해지다.

干す (ほす).   말리다.

ゆでる    데치다.

煮込み (にこみ)   찜.

あえもの    무침.

炒め物(いためもの)   볶음.

腸詰 (ちょうづめ)   순대.

焼肉 (まきにく)   불고기.

どんぶり    덮밥.

墨(すみ)   먹.

狡賢い (ずるがしこい)   교활하다, 약아빠지다, 능글맞다, 엉큼하다.

ずるめ    마른 오징어, 속어로 외모는 평범하지만 사귈수록 매력있는 여성.

つきまとう    항상 따라다니다, 떨어지지 않다, 치근대다.

痴漢(ちかん)   치한.

撃退 (げきたい)   격퇴.

思う存分 (おもうぞんぶん)   실컷, 보통 思い切り(おもいきり) 를 많이 쓰죠.

クチャクチャ    질겅질겅.

噛みながら 씹으면서.

 

* 🎶 ドキドキ胸が高鳴る少女の思い, いかが大魚だったら嫁に行く🎶

    울렁울렁 가슴이 고동치는 소녀의 사랑.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  ドキドキドキする乙女の胸 '울렁울렁 울렁대는 처녀 가슴' 이 쉽지 않을까요.

 

어시장에 가면 많이 보이던데 제주는 오징어보다 한치가 더 비싼 것 같아요.

이 나이에 오징어 많이 먹으면 월경이 다시 시작돼 회춘될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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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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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뿌뜨리 | 작성시간 21.06.30 ㅎ 많이 먹으면 월경이 돌아올까요.
    회춘을 기대하면서 오징어
    많이 먹어야겠어요.
  • 작성자아우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01 옛날에 海女인 어머니를 따라
    동해안의 항구에서 오징어 작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말려서 꾸들꾸들해지면
    잡아당기고
    늘리고
    천을 덮은 다음 발로 지근지근 밞아
    납작하게 만들지요.
    비릿한 냄새가 고역이었죠.
    50년 전의 일입니다. ㅎ~
  • 작성자요이 | 작성시간 21.07.01 어릴때 갑오징어 뼈가루를 피나는 상처에 뿌려 지혈해본 경험이 생각납니다
  • 작성자아모르파티 | 작성시간 21.07.01 오징어가 회춘이 되는진 잘 모르겠지만 지금도 딱딱하 오징어 구워서
    질근질근 씹어먹으면 짭짜름하고 구수한 맛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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