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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실수

작성자형광등등|작성시간23.12.08|조회수251 목록 댓글 6

애초에 하느님께서 인간을 만드십니다.

흙을 잘 개어 화덕에 넣고 불을 땝니다.

이젠 잘 구워 졌으리라 생각하고 하느님이 화덕을 열어보니

너무 타서 새까맣습니다.

 

"이런 불을 너무 오래 땠구나"

 

라고 하시며 다시 사람을 만들어 화덕에 넣고 불을 땝티다.

이제는 잘 구워 졌으리라 생각하고 화덕을 열자 

"이런 덜 구워져 하얗네 그랴"

 

하시며 다시 사람을 만들어 화덕에 넣고 굽습니다.

"이젠 잘 구워졌겠지"

라고 하시며 꺼내보니

 

너무 타지도 않고

덜 타지도 않고

 

가장 적당히 타서 참 보기좋습니다.

 

너무 탄 것은 아프리카로 보내고

덜 탄 것은 유럽으로 보내고

 

가장 알맣게 탄 것은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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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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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형광등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8 어서오세요 손님과 나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청죽 | 작성시간 23.12.08 그 중에 젤 적당한 것이
    한국사람이군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형광등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8 하하하 그럼요 한국인들이 제일 예쁘지요
  • 작성자사명 | 작성시간 23.12.08 ㅎㅎㅎ
    그런데 셋 다 아름답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형광등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8 참 너그러우십니다.
    그러기에 세계에 사람들로 가득 차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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