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0일(토요일)출석부/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 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샛별 툭툭 털어 아침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 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갯짓으로 나지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 주심을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하려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하고
빨간 밑줄 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놓아도 미안하거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을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온 보람이며 살아갈
이유 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 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 있어 그것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 넘으면 군불 지핀 아랫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 속에 살아감을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둥지 마련해
감사기도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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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미지의 벗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0 오늘은 자양역 소위 뚝섬 유원지 로 출동 합니다
낮 11시에 만나요 //
수피 친구 //
아침 이나 먹구 눈좀 부치지 . 9시에 출발 합니다 이미지 확대 -
작성자신디 작성시간 24.04.20 바쁘다 바뻐~~^^
오늘은 자양역으로 고고싱
이따 반갑게 만나요♡ -
작성자청담골 작성시간 24.04.20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바쁠 듯
피곤은 삶에 도움이 안돼서
열심히 뛰고 날아갑니다
뚝섬 유원지로.ㅎ -
작성자이림(李林) 작성시간 24.04.20 나도 서울 살면 좋겠어요
띠방 선배님들
뚝섬 유원지가 어딘지
모르지만 즐겁게 걷고나면
점심 맛있겠다 ㅎ
행복속에 모임 잘 하세요
먼곳에서나마
뱀방 모임 항상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