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일(수) 출석부/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은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 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어머니 걱정은
제대로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알게 돼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너무도 많은 것을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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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청담골 작성시간 26.04.01 참 예쁘네요.
요즘 친구는 봉사방도 안보이고 걷기역시
잠시 쉬었다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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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화엄화 작성시간 26.04.02 청담골 관심에...
감사해요
봉사도 걷기도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소속이 다른곳으로~
어제는 섬진강
십리벚꽃길
한창 이쁘더라고요
요즈음 어디가나
이쁘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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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청담골 작성시간 26.04.03 화엄화 친구
벚꽃길위에 서있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소속이다른 곳이라
역시봉사는 여전히
누군가 이유없이 친구에게
스트레스를 주었군요.
그럴땐 친구마음가는대로
하는것도 좋치만
잠시 외박하다
다시 제자리찾아오길 바랍니다.
참 이상한사람들이 많은곳도 카페긴하더이다 -
작성자청담골 작성시간 26.04.01 어제는 어머니 생각이
잠시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