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항구에서 인사드립니다.
임오(42년)생인데 이제 졸업생인 것 같은데 괜찮나요?
covid-19 pandemic과 태풍 힌남노의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격고 있지만 집안에서만 생활하려니 답답하고 결코 원치 않은 배만 나오는 것 같아 큰맘 먹고 나들이에 나서기로하고 한 바퀴 돌고온 결과물을 올리다가 여기도 들리게 되었습니다.
일찍 일어나기 위해 일찍 자고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5시 반에 출발하여 6시 반에 첨성대 노상주차장에 주치시켜놓고 꽃밭으로 내려 가 보니 황토물의 영접을 받은 흔적이 역력하고 시기적으로도 어중간하여 어느 하나 볼만한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예까지 온 걸음이 아까워 삼각대를 이리저리 맞춰서 그림을 그려 보지만 영~이었습니다.
분황사 쪽으로도 가 봤지만 풀밭사이로 당간지주만 덩그러니 황량하게 서있는 모습만 감상하고 삼릉으로 가 소나무만이라도 길게 담아 보고자 했으나 빛이 왔다 갔다 하기를 그치지 않았지만 흔적을 남기고 그것으로는 아쉬움을 달래지 못해 태화강국가정원으로 갔더니 거기에는 황토물의 흔적이 더 짙게 남아 있었지만 한 바퀴 둘러보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한나절을 보내고 나니 그래도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아 유익했던 하루였던 것 같았습니다.
황토물을 뒤집어 쓴 모습이 역력하지요? 그런데 하늘마저 흐리멍텅하게 닮이있어 아래와 같이 고쳤는데 좀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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