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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마음에 지우개가 없다면

작성자.연탄재|작성시간23.01.21|조회수61 목록 댓글 8

 

눈이 시리게 푸르른 날은 푸르다 하자

가슴 절절이 아픈 날에는 아프다 하자

모르는 척

아닌 척하지 말자

가슴에 담고 담고 담기만 한다면

언제인가 고름 되고 악취 나리니

언제나 현실은 엄중한 것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드리고 인정 하자

슬프면 슬프다 괴로우면 괴롭다 하자

널브러진 

엎질러진 부산물이 있다면 투덜대지 말고

얼른 주어 담고 말끔히 청소하자

길고 긴 여정에 무슨 일인들 없겠는가

 

슬플 때는 울자

징징 대지 말고

 

기쁠 때는 웃자

킥킥 대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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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연탄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3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ㅎ
  • 작성자주영 | 작성시간 23.01.24 잠시 머물다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연탄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일우(一隅) | 작성시간 23.01.24 올곧은 삶의 심지요, 자세를
    마음 자리에 지우개 있고 없음과
    등치시켜~~

    의미심장합니다^^
    명시 즐감했습니다. 친구님!
  • 답댓글 작성자.연탄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4 과찬이시신데요ㅎ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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