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누구는 떡국 한 그릇에 한 살 더해진다는데
나는 설날 떡국 한 그릇에 한 해가 줄어
여태껏 더하며 살았으니
이제부턴 줄어드는 뺄셈 인생길
밀물 같은 세월 정조 같은 세상사
남은 것,
간조 향해 내달리는 썰물뿐
행복한 밀물 만조 내 누렸으니
썰물에게 앙탈하랴
간조에게 떼를 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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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연탄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1.22 ㅎ
아직도 시간은 많이 남아있지요.^^
감사합니다 회장님! -
작성자바다향 작성시간 23.01.23 밀물과 썰물을 인생사로 표현해주시는
뜻깊은 생각에 한표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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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연탄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1.23 감사합니다 갑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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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영 작성시간 23.01.24 나이를 줄인다고 우리의 세월의 흔적을
뒤돌릴수없고
모습은 변해 가는데~~ㅠㅠ -
답댓글 작성자.연탄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1.24 ㅎㅎ
인정하고 남은 시간이나마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