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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작성자임경홍|작성시간23.08.17|조회수155 목록 댓글 8

석인성시(惜吝成屎)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낄석)(아낄 린)(이룰성)(똥시).

:아끼고 아끼다 똥이 된다.]라는 말입니다.

14년 전 아들이 결혼할 때 며느리가

시아버지 선물이라며 좋은 가방을 하나

선물해 주었습니다.

 

아끼느라 이제껏 사용하지 않다가

모임에서 친구가 위의 사자성어를 인용하기에

귀가 즉시 가방을 꺼냈습니다.

다행히 금속장식은 주석으로 되어있어

녹슬거나 변색 되지 않았습니다.

비싼 가방답게 작은 리벳지퍼 손잡이,

멜빵안감 재료에 모두

회사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비싼 물건들은

디자인쪽에는 많은신경을 쓰는데

내구성이나 편의성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런땐 다 뜯어서 내가 쓰기편하게 고칩니다.

자꾸 벌어지는 앞주머니에는 스냅단추를 달고,

예의 그 아일렛 작업으로

가방 보조 손잡이를 달았습니다.

 

물건을 넣으니 옛날 술병처럼 아래가 쳐집니다.

혹시나 하여 인터넷 쇼핑에 맞춤 종이 박스를

검색하니 가방사이즈와 똑같은 사이즈의

종이 박스가 있습니다.

멜빵패드를 따로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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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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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임경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30 감사합니다.
  • 작성자.연탄재 | 작성시간 23.08.18 가방도 멋지고
    갑장님은 더 멋지십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임경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30 점심에 비싸고 맛있는 것 드시게...
  • 작성자김종문 | 작성시간 23.08.18 멋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임경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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