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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 칠순기념 동남아 삼국여행기(2)

작성자촌사람|작성시간23.09.04|조회수120 목록 댓글 2

하지만 이곳 동남아 삼국이 기후 국토 관광자원이 우수한 나라에 비해서 그렇지 우리나라도 세계평균으로 보면 모든 조건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베트남 하롱베이는 조물주가 빚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맑은 바닷물에 3,000개가 넘는 아름다운 섬들이 떠있는 신의 솜씨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그 많은 섬들을 관광하고 아름다운 동굴도 들어가 보았다.

이곳 동남아시아에는 한국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사람들만 보면 이곳이 한국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쪽에도 우리말, 저쪽에도 우리말, 온통 우리말, 우리민족들이다.

그렇다고 북한사람들이 섞여있는 것도 아니고 한때는 일본인 관광객이 넘쳐난다고 하였는데 지금 이곳에는 우리 한국인들이 넘쳐나고 있다.

지금은 중국인들이 넘쳐나는 달러로 관광객이 무척 많다고 하지만 이곳 동남아시아에는 그렇지도 않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것은 그만큼 경제성장과 국력의 신장이라고 보아 매우 긍정적이긴 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너무 흔하게 눈에 뛴다. 일단은 한국인들은 매우 무례하다.

가난하게 살다가 생활의 여유가 있어서인지 기고만장이 심심치 않게 눈에 보인다.

친한 사람이 자는 곳(다른 사람도 함께 자는데)이라고 하여 마구 문이 부서져라 두드리는 사람, 밤중에도 목청을

높이는 일, 식당에서는 대개가 음식을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 버리는 일, 음식마다 집게가 한개 씩 놓여있는데도 집게 한 개로 모든 음식을 집어서 마지막에는 집게 집합소여서 다른 곳에는 집게가 없어서 종업원들이 실소를 하며 집게를 가져오는 모습, 대체로 차례를 지키지 않고 무엇이든지 내가 먼저 하려고 하고 먼저 가려고 하는 모습들이 눈에 거슬린다.

그래서 나는 항상 버스에 꼴찌로 내리고 비행기를 탈 때도 꼴찌, 내릴 때도 꼴찌, 식당에 들어가도 꼴찌 모든 것이 꼴찌이다.

안내원이 이곳에 와서 식사도 천천히 하며 느림의 미덕도 배워보라고 강조하지만 막무가내다.

빨리 가고, 빨리 먹고, 빨리 타고, 빨리 내리고, 빨리 죽고 왜 사는 것을 그리도 서두르는지.....

앙코를 와트에서 유적지가 넓게 흩어져 있어서 이동수단으로 세 바퀴 오토바이를 두 사람씩 타고 가는데 그 많은 관광객들이니 오토바이도 무척 많다.

그들은 매우 빨리 달리는데도 함께 탄 아주머니가 계속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한다.

그런데도 옆에는 다른 오토바이들이 연거푸 추월하여간다.

이곳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사람들을 보건데 매우 가난하여 그저 오토바이 한대로 생계를 유지하는 듯 보이는데, 보험에 들어 있을 리가 없으며 이곳 타국에 와서 다치기라도 한다면 아마도 집안이 망해야 하는 경지에 이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에서는 살아있는 곰을 가지고 와서 쓸개즙을 뽑는 시연도 하고 웅담도 판매를 하여 더러 사는 사람도 있다.

우리 일행들은 베트남을 무척 무시하고 비하 하는듯한 발언을 하였다.

그래 보여도 베트남 국민들은 세계 최강 미국, 그것도 많은 나라들이 미국과 함께 싸워도 그들 모든 나라들과 싸워서 이긴 위대한 국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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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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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컴사랑 | 작성시간 23.09.04 사진도 곁들여 함께 보여주시면 하는 바램 속 아쉬운 글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민녀 | 작성시간 23.09.05 여행'매니아 이
    신거 같아요
    행복하시겠어요
    여행만 다니시니~
    행복한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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