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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에 대한 추억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1.16|조회수79 목록 댓글 6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내 이름은 박성대인데

" 다음 내리실 역은 박성대입니다."

" 엥! 언제 내 이름을 딴 역이 생겼지"

지하철을 타고 졸면서 가다가

낙성대 역을 박성대 역으로 잘 못 들은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이름과 성이 같은 사람을 보지를 못했고

이름만 같은 경우는 두번 보았습니다.

 

한번은 103전경대 해안 초소 분대장 시절

전북 경찰청 작전과장이 감독순시를 나왔는데

내 명찰을 보더니

자기 이름이 임성대라고 하면서 악수를 청했는데

후에 이리경찰서에서 같이 근무를 했습니다.

 

또 한번은 고등학교 총 동창회에서 

이번에 모임을 가진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등산모임을 가졌는데

참석한 선배 중 홍성대란 분이 계셨는데

그 유명한 “수학의 정석”의 저자 이십니다.

 

우리 고등학교 시절

영어는 “정통 종합영어” 수학은 “수학의 정석“은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바이블과도 같은 참고서였습니다.

 

그때 같이 간 초등학생 이었던 제 큰 딸이 

많은 선배님들로부터 용돈을 받았는데

결혼을 하여 두 자녀의 엄마가 되었으니

세월 참 빠릅니다.

 

그런데 이룰 成 큰 大 자로 크게 이루라는 이름과 달리

창피하게 주사로 공무원 생활을 마감을 했으니

이름을 잘 못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동 서기 시절

우리 동네 영세민 중 김대중이란 이름이 있었는데

누군 대통령누군 영세민

이름이 출세에 큰 영향이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면

프로야구 선주 중 재벌도 있던데

재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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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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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6 그럼요
    그리고 이름이 같아도 시가 다르면 운명도 다르다고 합니다
    당연 믿지는 않지만
  • 작성자임경홍 | 작성시간 24.01.16 동학사의 추억....
    2008년 공주대 연수 갔는데
    인천에서 같이 간 젊은 선생님들(여 선생님)과
    연수 끝나면 동학사로, 갑사로, 마곡사로
    관광하고 저녁 먹으러 다녔지요.
    차를 가지고 간 사람이 나 하나라...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6 ㅎㅎ
    그렇군요
    임선생님
    공주로 세미나 자주 다녔죠
  • 작성자도시천사 | 작성시간 24.01.16 먼저 찾아계신 님들이 담소 두고 가셔서
    소생은 잠시 들러 갑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셨기를!....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6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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