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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했으나...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1.20|조회수84 목록 댓글 6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全羅道(전라도) 길 - 소록도(小鹿島)로 가는 길에 - 한하운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쑤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절름거리며 가는 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가지

가도 가도

천리 먼 全羅道(전라도) 길.

 

문둥이 시인으로 유명한 한하운은

내 고향 이리 이리농림고등학교 출신입니다.

그는 고향이 이북 이었는데

이리(현 익산) 까지 유학을 온 셈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등 과거에는 인문계보다

농고, 상고 등 실업계 고등학교가 명문이었습니다.

 

나는 중학시절 군산 비행장의 영향으로

동네 위를 선회하는 전투기를 보고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공군사관학교에 가기 위하여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 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말을 했더니

뭔 소리여? 하시면서

상고에 가서 은행에 취직하라 하셨습니다.

 

또한 이리 농고 출신으로 유명하신 분 중에

요즘 재벌급인 하림 닭고기 김홍국 사장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최초 병아리 5마리로 사업을 시작했다 합니다.

 

요즘 술붕어 바쁩니다.

말단 공무원으로 퇴직을 하여 모아 논 재산이 없어

작은 자본으로 용돈이라도 벌어 볼 심산으로 시작한

무인커피숍과

강연, 회의, 돌잔치, 모임 등이 가능한 파티룸

사업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포도시 임대료 내는 수준인데

차차 좋아 지리라 생각합니다.

 

" 처음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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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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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0 ㅎㅎ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 작성자옥길 | 작성시간 24.01.21 사작은 미약하나 노력에 댓가는
    창대하리라 기대해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1 고맙습니다
    잘 될 것입니다
  • 작성자바다향. | 작성시간 24.01.21 시작하신 사업 축하드리며~
    나날이 번창하시길 빕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1 응원 고맙습니다
    잘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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