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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점포만 늘어나고 있다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2.05|조회수128 목록 댓글 2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안 보이면 죽은 거여.”

 

어제도 여수식당에서 친구와 막걸리를 한잔 하는데

주모가 한 말입니다.

“ 이 골목에서 최근 죽은 게 내가 아는 사함만도 6명이여.”

개철수동산슈펴수완이외눈깔.....

 

과거 싼 안주 덕에 노인네들이 넘치던 여수 식당이

요즘 장사가 과거 같지 않다고 하면서

노인들이 안보이면 거의 죽은 경우라고 했습니다.

 

더불어 과거 경기가 좋았을 때

소하리 기아산업 직원들과

버스회사 범일운수 직원들로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요즘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유야 많겠지만

고 물가 행진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탓도 있겠지만

대부분 운전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빈 점포들만 늘어나고 있는데

한 때 그 골목에서 장사가 제일 잘 되던 훌랄랄 맥주 집도

문을 닫고 거의 1년이 넘게 비어 있는데

건물 주인이 강남 부자로 비워 놓을망정

임대료를 내려 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허긴 근처 샛별 다방 자리

월세 70만원 내던 것 범일운수가 인수한 뒤

100만원으로 올려 장사를 접었는데

거의 10년 넘게 비어 있는 것을 보면

있는 놈들의 자만인지 멍청한 것인지 판단이 모호 합니다.

 

그나저나 나는 세 받을 건물이 없으니

내 알 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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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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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시천사 | 작성시간 24.02.05 안타가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시장통 상가등이 활기차게 돌아가야 하는데.....
    작금의 현실에 숙연해 집니다.
    술붕어님 오늘도 좋은날 되시고 불루베리 성공적으로 결실 맺을수 있기를 응원 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5 맞습니다
    전국적인 현상 같습니다
    올 해는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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