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오링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2.13|조회수52 목록 댓글 6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나는 온갖 잡기에 능합니다.

화투장기바둑낚시 등등

그런데 고스톱을 치다보면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은데

새벽녘이 되면 무릎도 아프고 몸도 뒤틀리고

짓고땡으로 결판을 내자고 합니다.

 

이내 판돈이 한 사람에게 몰리고

여기저기에서 오링을 외칩니다.

“ 이게 마지막 돈이다. ”

그런데 마지막 걸은 돈이 이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전 재산을 거는 모험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패하면 서울 역에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요즘 무인 커피숍과 공간더함 파티룸을 개업했는데

포도시 임대료 내는 수준입니다.

뭐든 처음부터 잘 되는 것은 없겠지요.

또한 내가 재배하는 블루베리도

계산상으로는 분명 작년부터 수입이 나야 하는데

뜻하지 않는 동해로 1년 내내 손가락만 빨았습니다.

 

올해는 나름 대비를 했다고는 하지만

또 어떤 일이 발생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쌀독에

최소한 1년은 버틸 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링은 절대 금물입니다.

 

나는 최후의 보루 연금이 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3 ㅎㅎ
    맞습니다
    든든하지요
  • 작성자도시천사 | 작성시간 24.02.13 술붕어님 좋은아침 입니다.
    설명절은 잘지내셨는지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달려봐야 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3 ㅎㅎ
    맞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잘 될 겁니다
  • 작성자옥길 | 작성시간 24.02.13 ㅎㅎ 어제 막걸리 노래자랑에
    고스톱까지 했나보군 ㅎㅎ
    어제도 못가서 아쉽구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3 ㅎㅎ
    아주 재미있는 모임 이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