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돈 냄새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3.03|조회수69 목록 댓글 2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듀크 3년생 묘목 가격이 얼마입니까?”

“ 8천원인데요.”

“ 60 그루만 주세요? ”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삼일절에 당진 4.4 만세로에 있는

보랏빛향기 블루베리 농장 견학을 갔는데

동행했던 취권사가 묘목 가격을 물어보더니

자기가 돈을 내겠다며

선뜻 묘목 구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무슨 조화인지?

아무래도 돈 냄새를 맡은 것 같습니다.

농장 사장님이 한 나무 당 5만원 수입을 된다고 하자

내가 꼽은 삽목이 언제 자라 열매를 따겠냐며

3년생을 사자고 한 것입니다.

“ 그렇다고 블루베리 판 돈 탐내지 마라.”

그래도 왠지 불안 합니다.

자기가 묘목 사 줬다고 돈 달라고 하면 어쩝니까?

 

더불어 전지 방법삽목 방법예냉 방법포장 방법 등

여러 가지 노하우 전수 받고 왔습니다.

 

돈을 탐내든 안 내든 그건 차후 문제고

당진까지 왔는데 바닷바람이나 쐬고 가자고 하여

서해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왜목 마을에 들러

해물 칼국수를 먹고 시원한 바다 구경 좀 하고

소양강 블루베리 농장 사장님으로부터 나눔 받은 듀크 묘목을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이중 하우스 안에 삽목을 하고

2박 3일간의 농장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무사 귀환 했습니다.

 

그래도 농막 보다는 서울 집이 좋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옥길 | 작성시간 24.03.04 님도보고 뽕도 따고오셨군요 일출 사진은
    안보이네요
    편한밤 되시길~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4 ㅎㅎ
    일출을 보려면 새벽에 가야 한다
    우린 점심 먹으러 갔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