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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발한 레시피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3.04|조회수102 목록 댓글 4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이게 뭐예요? ”

“ 이강주야.”

“ 그럼 삼강주도 있겠네요? ”

“ 당연 있지.”

 

어제 농막에 있을 때 점심 시간.

우리들의 사랑방 재성농장 신사장님이 팥죽을 끓였다고

먹으려 내려오라 하여 갔더니 술을 담그고 있었는데

이강주라 했습니다.

신사장님은 전통 주 담그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기대됩니다.

 

어제 낮 날씨는 비교적 포근하였는데

밤이 되니 급변하여 진눈깨비가 내리고 추웠습니다.

이럴 땐 막걸리로 배를 데우는 게 최고지요.

마침 귀가하는 새 관리인과 함께 뭉쳤는데

준비해 간 훈제 오리가 금새 바닥이 나

안주를 사려면 금사까지 나가야 하고

대략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뒤져봤더니 동그랑땡과 고기만두가 나와

이걸 튀겨 먹으니 먹을 만 했습니다.

식용유가 없어 오리 훈제 기름에 튀겼는데

안주가 떨어졌을 때

비상용 안주로는 안성맞춤 이었습니다.

내일 밭에 갈 때 동그랑땡 몇 봉지를 사다 놓으면

아주 요긴 할 것 같습니다.

 

사는 것 뭐 별거 있나요?

일 끝나고 막걸리 한잔 하는 맛에 살지요.

 

건강 생각하여 술 끊으라고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술 끊고 재미없는 삶으로 오래 사느니

막걸리 마시며 즐겁게 살다 조금 일찍 세상 소풍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사다 놓은 블루베리 분갈이 하려

내일 또 농장에 갑니다.

이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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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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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옥길 | 작성시간 24.03.04 그럼 다음 벙개때 이강주도
    맛볼수 있나요?ㅎ
    맛이 어떨까 궁굼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4 ㅎㅎ
    그러게 나도 아직 못 마셔봤다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 작성자컴사랑 | 작성시간 24.03.04 드디어 불르베리 농장 구경할 날이 가까워 오고 있네요.
    기대됩니다. 마우님들 희망자 모여서 함께 갔으면 좋겠어요
    판매하시면 적당량 구매 집에 가지고 오기를 희망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5 ㅎㅎ
    맞습니다
    올해는 좀 열릴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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