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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3.08|조회수80 목록 댓글 2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3월 중 빵집 오픈 예정.

농장 앞 파평 윤씨 제각에 3월 중으로 빵집을 개업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습니다.

“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장사가 될까?”

“ 그러게요? 마을도 상당히 떨어져 있고.

“ 혹 멧돼지나 고라니들이 찾아오려나?”

 

그런데 누군가 그랬습니다.

맛만 있으면 설악산 꼭대기라고 찾아온다고.

그렇긴 합니다.

산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어떤 오리집은

맛 있다고 소문 나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2박 3일 농장 일을 마치고

서울로 무사 귀환 했습니다.

농막에 있는 동안 스마트 폰으로 글을 썼는데

글자도 작고 눈이 침침하여 오타가 많이 났습니다.

젊은 시절 눈이 상당히 좋았는데

나이를 먹으니 이제 시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농장에 있는 동안  봄맞이 주변 청소도 하고

얼었던 계곡물도 끌어 오고

블루베리에 유박 비료을 주고 삽목도 300개 하고

마니님 품이 그리워 서울로 임시 귀환을 했는데

내일 다시 농장에 가서

돼지머리를 삶아 올 한해 대풍을 기원 할 겁니다.

당연 막걸리는 필수겠지요.

 

더불어 돼지머리를 삶을 무쇠 솥이 삭아 구멍이 나

버릴까 하다가 가운데를 오려내고

양은 솥을 걸으니 안성맞춤 이었습니다.

굿 아이디어입니다.

 

이제 땅이 거의 녹아

이번 주말에서 상추 심을 밭 로타리 칠 계획인데

꽃샘 추위로 기온이 떨어진다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꽃샘추위가 아무리 심술을 불여도 

이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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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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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옥길 | 작성시간 24.03.09 1년 농사 잘되게 해다라고
    제도 지내시고 덕분에 머리고기에 막걸리도 마시고 ㅎㅎ 잘될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9 응원 고맙습니다
    잘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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