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꿀벌의 실종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3.12|조회수62 목록 댓글 1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꿀벌 몇 통 사다 놓으세요. ”

“ 벌 쏘이는 게 무서워 싫은데요.”

“ 블루베리 꿀 붉그죽죽한게 맛 기가 막혀요.”

 

작년에 옆 양봉업자와 나눈 대화인데

올해는 꿀벌 품귀현상으로 벌을 구할 수가 없다 했습니다.

추정 141억 마리의 벌들이 죽었다고 하는데

응애 때문이라는 설

농약의 항공방제와 살충제의 남용 때문이라는 설

문명의 발달에 따른 전자기파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

기후온난화로 일제히 꽃이 피어 지어 밀원이 부족하다는 설

등등 분분한데

아무튼 요즘은 꿀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아닌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실 꿀벌이 없으면 우리 블루베리 농가들을 비롯하여

과수농가들과 가온 하우스농가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물론 인공수정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이 또한 쉽지 않고

뒤엉벌이 있긴 한데

꽃을 씹어 놓아 기형과일의 원인이 되어

토마토 외에는 적합하지 않다하는데

당분간 과일가격이 고공행진을 할 것 같습니다.

 

다행이 나는 2km 거리 안에 양봉 농가가 있고

농장 관리인이 뒷산 바위틈에 토종벌을 몇 통 키우고 있어

블루베리 꽃 수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꿀벌은 천적 말벌의 공격에 몰살당할 수 있는데

토종벌은 비교적 안전하고

며칠 전 관리인 집을 방문 하였을때

오동나무 내부를 파내고 토종벌통을 만들고 있었는데

쉽지 않는 작업이라 했습니다.

 

가만

그런데 토종 벌 꿀이 아주 고가라고 하던데

이 참에 토종벌이나 몇 통 키워볼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옥길 | 작성시간 24.03.12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했는데 더도 덜도말고 현실에 만족 하시요 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