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 꿀벌 몇 통 사다 놓으세요. ”
“ 벌 쏘이는 게 무서워 싫은데요.”
“ 블루베리 꿀 붉그죽죽한게 맛 기가 막혀요.”
작년에 옆 양봉업자와 나눈 대화인데
올해는 꿀벌 품귀현상으로 벌을 구할 수가 없다 했습니다.
추정 141억 마리의 벌들이 죽었다고 하는데
응애 때문이라는 설
농약의 항공방제와 살충제의 남용 때문이라는 설
문명의 발달에 따른 전자기파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
기후온난화로 일제히 꽃이 피어 지어 밀원이 부족하다는 설
등등 분분한데
아무튼 요즘은 꿀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아닌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실 꿀벌이 없으면 우리 블루베리 농가들을 비롯하여
과수농가들과 가온 하우스농가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물론 인공수정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이 또한 쉽지 않고
뒤엉벌이 있긴 한데
꽃을 씹어 놓아 기형과일의 원인이 되어
토마토 외에는 적합하지 않다하는데
당분간 과일가격이 고공행진을 할 것 같습니다.
다행이 나는 2km 거리 안에 양봉 농가가 있고
농장 관리인이 뒷산 바위틈에 토종벌을 몇 통 키우고 있어
블루베리 꽃 수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꿀벌은 천적 말벌의 공격에 몰살당할 수 있는데
토종벌은 비교적 안전하고
며칠 전 관리인 집을 방문 하였을때
오동나무 내부를 파내고 토종벌통을 만들고 있었는데
쉽지 않는 작업이라 했습니다.
가만
그런데 토종 벌 꿀이 아주 고가라고 하던데
이 참에 토종벌이나 몇 통 키워볼까?
다음검색